강기영 “옹성우에 빠진 아내가 자꾸 집들이에 부르자고 해” 냉부해 [어제TV]
[뉴스엔 최승혜 기자]
배우 강기영이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9월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래원, 강기영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 ‘내 뒤의 테리우스’ 소지섭,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의 담임선생님까지 남자주인공의 옆에는 항상 강기영이 있다”며 그를 소개했다. 강기영은 “저는 로맨스를 하고 싶은데 계속 브로맨스만 시킨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성주가 “가장 연기 호흡이 잘 맞았던 남성 배우”를 묻자 강기영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김래원을 꼽았다. 김성주가 “조정석이 롤모델이라고 했던데”라고 폭로하자 강기영은 “정석이 형이 ‘오 나의 귀신님’에서 동료 셰프로 나왔는데 군대 선임 같은 존재다. 영화 ‘엑시트’에서 다시 만나 더욱 편해진 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래원은 과묵하고, 조정석은 현장 분위기를 재밌게 해주신다”고 두 사람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럼 김래원은 현장 분위기를 다운시킨다는 거냐”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강기영은 소지섭과의 친분도 털어놨다. 그는 "소지섭은 매일 단톡방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근황을 올린다. 하루 일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옹성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기영은 "아내가 지금은 옹성우에 빠져있다. 짤을 보더니 갑자기 '우리 성우'라고 부르더라"고 털어놨다. 강기영은 "아내가 옹성우를 자꾸 집들이에 부르자고 한다. 언제 봤다고. 우리 성우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영은 "옹성우의 실제 성격은 발랄하고 재밌는 강아지 같다"고 덧붙였다.
5월 말에 결혼식을 올린 강기영은 아내가 본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기영은 “친구들 모임에 참석했는데 아내가 있었다. 아내가 정말 예뻤는데 마침 제 옆자리에 앉았다”고 운명 같은 첫만남을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갑자기 제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이게 좀 센 수위인데 그때는 ‘라라랜드’처럼 저와 아내 둘만 있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 뒤로 어떻게 했냐고 묻자 강기영은 “손으로 꾸욱 눌렀다. 들어올 땐 너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의 마음이었다”고 입담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강기영은 또 아내와의 연애 시절 자신이 제일 멋져 보였던 순간으로 "이토록 예쁜 여자친구가 내 곁에 있을 때"라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강기영은 신혼 5개월 차 냉장고를 선보였다. 강기영의 냉장고에는 아내표 각종 절임류를 비롯해 다양한 밑반찬들이 깔끔히 보관돼 있었다. 강기영은 “집안 살림살이가 모두 오와 열이 확실하게 정리가 돼 있다”며 아내의 깔끔한 성격을 밝혔다.
레이먼킴과 송훈 셰프는 '캠핑 마니아' 강기영을 위한 소고기 캠핑요리 대결을 펼쳤다. 강기영은 김래원과 함께 직접 주방에 다가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며 뜨거운 팬심을 나타냈다. 레이먼킴의 토르티야 요리를 맛본 강기영은 "고기로 제 취향을 저격해버렸다. 제가 갖고 있던 냉장고에서 나온 요리가 아닌 것 같다”며 “멕시코 요리를 좋아하는 아내의 취향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극찬했다. 송훈 셰프의 브루클린 스타일 스테이크에는 “고기가 알맞게 잘 익었다”고 평했다. 강기영은 "아내와 나를 모두 만족시키는 요리"라며 레이먼킴의 요리를 선택했다.
두번째 대결은 ‘내 입맛을 알고 싶다’는 강기영을 위해 유현수 셰프와 김풍 작가가 나섰다. 김풍 작가는 오징어 과일물회를 요리했다. 이를 맛본 강기영은 “반건조 오징어가 회에 80% 가깝다. 소스가 맛있게 달다”고 극찬했다. 유현수의 해물볶음우동에는 “너무 맛있다. 맥주 안주로 딱”이라고 극찬했다. 강기영은 김풍에게 승리를 안긴 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베이직한 단맛이 마음에 들었다”고 이유를 밝혔다.(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Copyright ⓒ 뉴스엔.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뉴스엔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돌싱글즈5' 충격 이혼 사유→"입으로 식사 불가능, 코 튜브 연결..前 아내는 모르쇠"(종합)
- 2경찰, 김호중 자택·소속사 압수수색 3시간만 완료..휴대폰 확보
- 3"죽는 날만 기다렸다" '이혼' 서유리, 사상초유 오열사태로 녹화 중단 [종합]
- 4"쓸 여자 없어" 11기 영식, 8옥순 거절에 보이콧 선언→17기 영숙과 데이트 ('나솔사계')[종합]
- 5한소희, 빠져드는 미소 [SE★포토]
- 6송혜교, “이런 모습 처음이야”..퇴폐美의 극치!, “여왕의 귀환”
- 7‘7월 출산’ 김윤지, 만삭에 수영복 자태..볼록 D라인 자랑
- 8이성경, 금수저설 쿨한 인정 "사랑 많이 받아…흔들리지 않는 이유" (조목밤)
- 9김호중 측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 '휘청이다' 주관적 표현일 뿐" [공식]
- 10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데…'피식대학', 구독자 318만명 '흔들'[TEN스타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