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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일부 인정' 비아이, 피의자 신분 전환→양현석 소환 예정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비아이의 신분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고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소환할 방침이다.

비아이는 17일 오전 9시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이 넘는 장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다. 

경찰은 비아이의 대마초 구매 및 흡입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고 비아이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비아이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했다. 다만 경찰은 "(공익 신고자 A 씨와의) 진술에서 엇갈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비아이는 '대마초를 보내 달라고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냐' '마약 투약 인정하냐' '대마초 흡연 혐의 인정하냐' 등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이어 "너무 죄송하고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한 뒤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몸을 싣고 자리를 떴다.

지난 6월 공익제보자 A씨는 비아이가 2016년 대마를 구매해 피웠다고 폭로했다. A씨는 비아이로부터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6일 A씨를 불러 공익제보한 내용의 진위여부를 파악한 경찰은 이튿날 비아이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을 회유하고 협박했다고 주장하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A씨는 2016년 사건 당시 최초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투약 의혹을 제기했지만 3차 조사에서 이를 번복했다. A씨는 양 전 대표가 자신을 불러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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