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청주 처제 강간살인범?

  • 등록 2019-09-19 오전 12:00:01

    수정 2019-09-19 오전 12:00:0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수감 중인 50대 이씨다.

경찰 관계자는 “7월 중순경 화성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분석 의뢰한 결과, 채취한 DNA와 일치한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아 관련여부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아직 이씨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씨는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주살인사건은 1994년 1월 이씨가 자신의 집에 놀러온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한 뒤 처제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이후 오토바이를 이용해 집에서 1㎞ 정도 떨어진 차고 안에 사체를 버렸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1993년 가정불화로 아내가 가출해 혼자 지내는데 처제가 갑자기 찾아와 마구 비난하자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1·2심은 사형을 선고했지만 1995년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한편 경찰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와 관련해 19일 오전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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