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용의자 DNA 3건에서 확인…교도소 복역중인 용의자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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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19.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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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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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30여 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다시 맡겨 분석한 결과 세 차례 살인사건에서 용의자인 56살 이 모 씨의 DNA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열차례에 걸쳐 이어졌으며, 이번에 용의자 DNA가 확인된 건 5차와 7차, 9차 사건입니다.

용의자 이 씨는 지난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자신의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부산교도소에 복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부산교도소를 찾아가 이 씨를 접견 조사했으며, 이 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중순 국과수에 일곱 상자 분량의 증거물 분석을 맡겼으며, 나머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들도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살인죄 공소시효가 이미 끝나 처벌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별도의 수사본부를 편성해 사건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충희 기자 (pia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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