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소재 영화 '살인의 추억', OCN 편성…2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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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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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라 불리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20일 새벽 채널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


OCN 편성표에 따르면 영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은 20일 새벽 12시 20분 전파를 탄다.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며 연극 '날 보러 와요'가 원작이다.

한편 최악의 미제사건이라 불리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용의자가 33년 만에 확인됐다.

지난 7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 교도소에 수감되거나 출소한 전과자들의 DNA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냈다. 연쇄살인사건 10건 중 2건에서 나온 DNA와 일치했다.

경찰은 지난 1994년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교도소에 수감돼있던 인물이 맞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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