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측 "양준혁 금주 방송·녹화 그대로"
입력: 2019.09.19 16:33 / 수정: 2019.09.19 16:33
성추문에 휩싸인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JTBC 뭉쳐야 찬다 녹화에 참여한다. /이덕인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JTBC '뭉쳐야 찬다' 녹화에 참여한다. /이덕인 기자

JTBC "양준혁 논란, 추이 지켜볼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JTBC '뭉쳐야 찬다'에 계속 출연한다.

JTBC 관계자는 19일 <더팩트>에 "'뭉쳐야 찬다' 제작진이 양준혁에게 문의한 결과 SNS 입장문과 동일한 내용을 확인받았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전 프로그램 차원의 특별한 조치 계획은 없으며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금주 방송 및 녹화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첫 만남에 XXXX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했다. 그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상대방은)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렸다.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후 양준혁 측 법률 대리인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폭로한)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가 확보됐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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