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TS엔터테인먼트 김태송 대표가 사망했다.향년 52세.

28일 TS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태송 대표께서 27일 별세하셨습니다.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취재진 분들의 문의 및 취재를 정중히 거절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태송 대표는 1986년 소방차의 매니저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후 가수 심신과 90년대 초반 잼 등 국내 아이돌 1세대 그룹 매니저로 활동했다.

2008년 10월에는 박화요비와 힙합 듀오 언터처블을 앞세워 TS엔터테인트 설립하며 본격적인 제작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09년에 데뷔한 걸그룹 시크릿, B.A.P, 소나무, TRCNG 등 스타급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고 가요계에 데뷔시키는 등 가요계에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해냈다.

업계에서는 성품 좋기로도 유명한 그였기에 후배 매니저들의 롤모델이자 신망 두터운 선배로 존경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정직하게, 성실하게 일하자"는 모토로 늘 묵묵히 일을 해온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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