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공고·이사장 KBS '제보자들' 등장 "매일신문 기사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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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19.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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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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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홈페이지. KBS


대구 소재 사립 고등학교인 '영남공업고등학교'(영남공고)가 19일 오후 8시 55분 KBS2 '제보자들'에 등장할 예정이다.

보통 제보자들 같은 시사교양프로그램에서 '고발성' 꼭지를 내보낼 때에는 관련 실명을 익명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제보자들은 이날 방송 예고 보도자료에 학교 이름을 버젓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관련 프로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공고는 1952년 '대성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1988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위치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정확한 주소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교학로 96 영남공업고등학교.

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영남공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열람할 수 있는데, 방송 시작 전인 19일 오후 7시 49분 기준 영남공고 홈페이지는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관련 추가 정보를 얻기 힘든 상황.

영남공고 홈페이지(www.ynth.hs.kr). 19일 오후 7시 49분 기준 접속 지연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영남공고 이사장이 학교를 사유화했다고 주장할 예정이고, 기간제 신입 교사들에게 '임신포기 각서'를 작성토록했다는 제보 및 장학사에게 여교사들을 고르게 한 다음 옆자리에서 술 시중을 하도록 했다는 제보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당사자 측 반론, 해명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내용은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올해 ▷8월 9일 '대구 여성단체 "영남공고, 임신포기각서에 장학관 술 시중"… 대구시교육청 규탄 및 조사 촉구' 기사 ▷8월 22일 '영남공고 공대위 "영남공업교육재단 해체하고 학교 사회에 환원해야"' 기사 ▷8월 28일 '대구시교육청, 영남공고 운영 영남공업교육재단 이사장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추진' 기사 등이다.

방송을 보고 궁금한 내용은 매일신문 홈페이지에서 '영남공고'로 기사 검색을 하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매일신문 '영남공고' 검색 시 뜨는 기사들.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


또한 역시 앞서부터 영남공고 취재를 해 온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관련 기사들도 방송 덕분에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보자들 방송 당일 셜록은 영남공고 이사장 등이 영남공고 현직 교사를 지난 8월 말 대구 수성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셜록이 지난 8월 초 보도한 '장학관 술접대' 관련 기사를 해당 교사가 SNS에 공유했다는 이유로 고소가 이뤄졌다는 내용이다.

황희진 기자 h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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