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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김지석 앞에서 손 잡았다… "우리 사겨요?" [종합]



[OSEN=김예솔 기자] 공효진과 강하늘이 김지석이 보는 앞에서 손을 잡았다. 

19일에 방송된 KBS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이 친구가 된지 얼마 안 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종렬(김지석)은 촬영차 옹산에 내려왔다가 동백과 마주했다. 강종렬은 동백이 자신의 아들 필구(김강훈)을 키우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동백은 강종렬에게 "남편이 너무 잘해줘서 네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강종렬은 동백의 말을 의심했고 야구부 코치인 양승엽(이상이)에게 자세한 내막을 듣고 싶어했다. 



동백은 필구의 속내를 듣고 속상한 마음에 동네를 나섰다. 황용식은 우울해 하는 동백의 뒤를 졸졸 따라갔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왜 자꾸 따라오냐며 "자꾸 내가 창피할 때마다 나타난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황용식은 "울 까봐 따라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용식은 "생판 남이 우는데 내가 막 승질이 난다"라고 말했다. 동백은 "진짜 이상한 아저씨다"라고 피하려 했다. 이에 황용식은 "그냥 따라만 다니겠다. 모른 척해라. 그냥 개 한 마리라고 생각해라"라고 말했다.

동백은 옹산역으로 왔다. 황용식은 동백이 어디론가 가는 줄 알고 "애엄마가 애를 두고 어딜 가려는 거냐"고 물었다. 동백은 "여기 그냥 앉아만 있을거다. 여기 내 주유소다. 이제 그만 가시라"라고 말했다.

동백과 황용식은 역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황용식은 "꿈이라는 것도 자꾸 말할 때 이뤄지고 비밀은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놔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백은 "별 것도 아니다. 그냥 철도청 공기업 직원이다. 그 중에서도 분실물 센터에 앉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백은 "저기선 뭐만 찾아주면 고맙다고 하지 않냐"며 "내가 살면서 미안하게 됐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고 사랑한다는 말도 의미 없이 들어봤다. 근데 아무도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동백은 "저렇게 사람들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고맙다고 인사하면 기분이 어떨지 상상도 안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용식은 동백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차오르는 기분을 느꼈다. 

이날 동백은 "어떨 땐 사람들이 나를 너무 막한다. 너무 함부러 할 때가 있다. 가끔은 그게 좀 그렇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황용식은 "동백씨 너무 예쁜데 가끔 사람 열불나게 하는 재주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안했다. 동백도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가게 앞에서 강종렬과 마주했고 동백은 남편이 있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황용식의 손을 잡았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우리 사귀는 거냐"라고 물어 동백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강종렬이 지켜보고 있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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