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바디’ 최희서 안지혜 “주변 평가 듣는 30대가 공감할 내용” 자신감(종합)
[뉴스엔 박소희 기자]
배우 최희서, 안지혜가 영화 '아워바디' 홍보에 나섰다.
9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최희서, 안지혜가 출연해 차분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최희서는 극 중 자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몸과 정신이 피폐한 상황 속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점차 변화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했고, 감독님이 지문에 '거울을 봤다. 복근이 생겼다'를 넣으셨다. 때문에 복근 만들기를 시작했고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지혜는 극 중 현주에 대해 "행정고시에서 수도 없이 떨어진 자영에게 달리기를 권유하고 원동력이 돼주는 인물이다.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고,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처가 있고 그걸 털어내고자 달리기를 한다"고 말했다.
달리기에 대한 영화인만큼 최희서는 "달리기는 아이러니가 있는 운동이다. 고비가 있지만 그걸 넘으면 희열을 느끼며 상쾌해진다. 그게 계속해서 반복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안지혜 역시 "얼마전 러닝 대회를 나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지혜는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그는 "오디션 기회가 와서 갔는데 감독님과 조감독님이 계셨다. 두 분이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다. 바로 그 자리에서 같이 하자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희서언니랑 같이 해서 너무 좋았다. 실은 오디션 전날 '박열'을 봤고, 희서언니에게 궁금증이 생겼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안지혜. 최희서는 "지혜가 굉장히 여리여리하고 나긋나긋한데 몸을 쓰기 시작하면 완전히 다른 아우라가 나온다. 반전 매력이 있는 친구다"고 극찬했다.
최희서는 청취자들에게 "30대 초반, 주변의 평가를 많이 듣게 되지 않냐. 그런걸 겪었던 분들이라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고 홍보했다.
한편 최근 결혼 발표를 한 최희서는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면서 기자님들이 축하 인사를 해줬다. 그때부터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영화 개봉일 다다음날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전날까지 열심히 일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선영은 최희서에게 장문의 글로 결혼 소식을 전한 이유를 물었다. 최희서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공식입장을 발표하는게 쑥스러웠다. 주변에서 그렇다고 아예 이야기를 안 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아무래도 여배우다 보니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결혼하면 일이 끊기지 않냐', '왜 벌써 결혼하냐'였다. 그 질문이 신기했다"며 "결혼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질문에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다"고 답했다.
'아워바디'는 오는 9월 26일 개봉된다.(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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