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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뭉쳐야 찬다'에서 갑작스레 하차한 가운데, '뭉쳐야 찬다'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0일 JTBC '뭉쳐야 찬다' 관계자는 "방송에서 언급한 것처럼 심권호는 개인사정에 의해 어쩌다FC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쩌다 FC는 조기축구모임이기 때문에 언제든 선수의 입탈이 있을 수 있다. 심권호씨는 영구탈퇴가 아니므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 FC의 안정환 감독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멤버 중 한 명인 심권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안정환은 "심권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며 "선수를 보강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끼리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