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 무엇인가?

피부를 곱게하고 무병장수하게 하는 천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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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동의 잎, 꽃, 줄기와 가시, 푸른 열매, 익은 열매, 덩이 뿌리, 겉껍질을 제거하여 말린 덩이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및 일본/대만 구글 이미지 검색]

항노화작용, 사람적혈구계의 억제작용, 항암작용(항종양작용, 항종류작용), 항균작용, 거담작용, 진해작용, 약한 이뇨작용, 억균작용, 모기나 파리의 유충과 기생충을 구제하는 작용, 오로칠상 보양, 조열해수, 음허노수, 열병상음, 내열소갈, 혈허폐조, 장조변비, 자양강장약, 기침가래멎이약, 급성 임파세포형 백혈병, 만성 단구성 백혈병, 급성 단백 세포형 백혈병, 음허발열, 인후종통, 만성기관지염, 폐결핵, 객혈, 부인천식, 수족번열, 골증침한, 구갈, 안면부종, 폐결핵의 해수, 타액과다, 심중온온, 인후가 건조하지만 갈증이 나지 않는 증상, 피부 균열 및 폐결핵의 농혈 해수, 편도선염,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노인변비, 산기(허리 또는 아랫배가 아픈 병, 장신경통), 음을 자양하고 마른것을 촉촉하게 함, 폐의 열을 없애줌, 화를 내리게 함, 폐루, 폐옹, 인후의 부종 및 동통, 골수를 강하게 함, 폐기를 안정시킴, 몸이 여위는 증상, 심복적취, 목암, 피부 및 안색이 좋아짐, 변비, 젖의 분비를 촉진, 유방종양(임상보고), 자궁경 확장작용(임상보고), 악성임파류, 유정, 당뇨병, 마른기침, 토혈, 변비, 백일해, 일반허약자 보약, 폐결핵, 피부자양, 기력보양, 이뇨, 천식 발작, 노인성 쇠약, 반신마비, 악창, 음위, 이농, 기침, 가래, 구갈, 심통, 소갈, 요통, 자음, 윤조, 청폐, 강화, 발열, 기관지염, 무병장수하게 하는 천문동 

천문동은 백합과 비짜루속에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천문동의 학명은 <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 Merr.>이다. 비짜루속은 전세계에 약 300종이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천문동, 아스파라거스(멸대), 방울비짜루, 비짜루가 자라고 있다. 이 네가지 식물의 어린줄기는 모두 식용한다.

주로 우리나라 남부의 바닷가 및 산기슭에 자라고 있다. 덩이뿌리는 육질로 뭉쳐나며 긴 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 길이는 4~10센티미터이고 노르스름한 회색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는 2미터에 달하며 세로로 홈 무늬가 있다. 잎 모양의 가지는 2~3개가 잎겨드랑이에 뭉쳐나고 선 모양으로 편평하며 길이는 1~3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mm 정도이며 조금 구부러져 있고 끝이 뾰족하다. 잎은 퇴화하여 비늘로 되어 있다. 원줄기의 비늘 모양의 잎은 보통 아래로 구부러진 짧은 가시로 되어 있다. 꽃은 1~3개로 잎 겨드랑이에 뭉쳐나고 황백색이거나 백색으로 아래로 드리운다.  

꽃덮이로는 6개로 2륜으로 배열되었으며 긴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길이는 약 2mm 이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T' 자형이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장과는 구형이고 지름은 약 6mm 이고 익으면 붉어진다. 개화기는 5월이다. 산과 들에서도 자라며 정원에 재배되기도 한다.

천문동의 다른이름은
천문동[天門冬=
tiān mén dōng=티앤, 전륵:顚勒: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문동[冬: 이아(爾雅)], 대당문근[大當門根: 석약이아(石藥爾雅)], 천동[天冬: 약품화의(藥品化義)], 만세등[萬歲藤, 파라수:婆羅樹: 구황본초(救荒本草)], 천극[天棘: 본초강목(本草綱目)], 백라삼[白羅杉: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다아모[多兒母, 팔백새:八百, 사동:絲冬: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쿠사스키카즈라[クサスギカズラ, 텐몬도우=てんもんどう=天門冬: 일본명(日本名)], 부지깽나물, 홀아지좆 등으로 부른다.

세종대왕 15년 1433년에 유효통, 노중례, 박윤덕 등 의학자, 약물학자들이 그당시 267종의 의학 및 약학책들을 참조하여 총 85권으로 출판되어 국내산 약재 694종과 959개 병중에 쓰는 10,706개의 처방이 수록되어 있는 <향약집성
(鄕藥集成方)>은 우리나라 고전의서중의 하나이다.

천문동에 대해서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 보유편 신선방에서는 천문동을 먹고 오래사는 4가지 처방이 나오는데 처방대로 약을 만들어 먹으면 제정한 날짜만큼 오래살거나 하루에 오백리나 천리를 가고, 달리는 말을 따라 잡으며 또 진인이나 신선이 된다고 약초의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신비화된 내용들이 적지 않게 들어 있으므로 이글을 읽는 모든 현대인들은 그당시 도교의 좁은 안목으로 본 내용임으로 각자가 취사선택하여 비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기록은 아래와 같다.  

[신선이 천문동 먹는 방법

1, 천문동을 먹고 살과 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늙지 않게 하는 방법


천문동 12킬로그램을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5~6번 술에 타서 먹는다. 2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가드라들던 것이 펴지고 여위던 것이 튼튼해지며 3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2년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잡을 수 있게 된다. 법제한 송진과 꿀을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은데 많이 먹을수록 좋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야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5~6권]

2, 천문동을 먹는 방법

천문동 1,200그램, 숙건지황 600그램.

위의 약을 함께 가루내서 졸인 꿀에 반죽하여 계란 노른자위한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알씩 하루 3번 데운술에 풀어 먹는다. 산에서나 먼길을 갈 때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10일동안만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고 20일 동안 먹으면 모든 병이 낫고 얼굴빛이 꽃처럼 된다.
30일 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며 40일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갈 수 있고 100일 동안 먹으면 장수한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3,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하며 힘이 백배나 세지게 하고 오랫동안 허해서 몸이 여위고 풍습으로 감각이 없을 때, 명치밑에 적취가 있을 때 먹어도 좋고 80살된 노인들이 먹으면 다 좋은 처방


천문동 뿌리 12킬로그램을 음력 7~9월 사이(음력 정월에 캐도 되는데 이때를 지나면 약효가 없다고 한다)에 캐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술에 타 먹는다. 생것을 캐서 즙을 내어 만든 술로 먹으면 더 좋다. 오랫동안 먹으면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고 오래 살며 정신이 맑아지고 흰머리카락이 검어지며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4, 얼
이 좋아지면서 장수하게 하는 방법


선탱자, 숙건지황, 단국화, 천문동(심을 버리고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1,200그램.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2번 데운술로 먹는다. 모든 병이 다 없어지고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게 한다. 100일 동안 먹으면 얼굴에 윤기가 돌고 15살된 소년처럼 되고 장수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25권]
]

[
채취]

가을, 겨울에 채취한다. 그러나 겨울에 채취한 것이 질이 좋다. 파낸 후 흙을 깨끗하게 씻고 수염뿌리를 따 버린 다음 크기에 따라 가르고 겉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을 정도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찐 다음 맑은 물에 넣어 바로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약한 불에 쪼여 말린다. 또는 유황에 쐬고 불에 쪼인 후 다시 말린다. [중약대사전]

[약재]


말린 덩이뿌리는 길고 둥근 타원 모양의 방추형으로 중간이 굵으며 양끝으로 갈수록 가늘고 무디다. 길이는 6~20cm이고 중간 부분의 지름은 0.5~2cm이다. 표면은 황백색이거나 옅은 황갈색이고 기름기가 있는 반투명상이며 때로는 가는 세로 무늬나 세로 홈이 있고 혹은 채 벗겨지지 않은 겉껍질이 남아 있는 것도 있다. 잘 마른 것은 단단하고 바삭바삭하다. 잘 마르지 않은 것은 질이 무르고 점성이 있다. 단면은 납질(蠟質)이고 황백색이며 반투명하고 가운데에 투명한 백심(白芯)이 있다. 냄새가 약간 있으며 달고 쓰다. 살이 많고 조직이 치밀하여 황백색이고 반투명한 것이 양품이다. 가늘고 길며 황갈색이고 투명하지 못한 것은 질이 좋지 못하다.

주로 중국에서는 귀주(貴州), 사천(四川), 광서(廣西)에서 난다. 이 외 절강(浙江), 운남(雲南), 섬서(陝西), 감숙(甘肅), 안휘(安徽), 호북(湖北), 하남(河南), 강서(江西) 등지에도 난다. 귀주(貴州)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품질도 좋다.

동속 식물인 양치천문동(羊齒天門冬: Asparagus meioclados Levl), 소경천문동(小莖天門冬: Asparagus spinasissimus Wang et S. C. Chen)의 덩이뿌리도 일부 지역에서는 천문동이라하여 약으로 쓰고 있다. [중약대사전]

[성분]


뿌리에는 asparagine, 점액질, β-sitosterol 및 5-methoxymethylfurfural가 함유되어 있다. 함유되어 있는 쓴맛의 성분은 steroidal saponins인데 smilagenin, rhamnose, xylose, glycol로 조성되어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1, 항균작용

탕제의 실험관 시험에서 탄저균 A형 및 B형 용혈성 연쇄상 구균, 디프테리아균, 유(類)디프테리아균, 폐렴구균, 황색 포도상 구균, 적황색 포도상 구균, 백색 포도상 구균 및 고초균에 대하여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억제 작용이 있었다.

2, 모기나 파리의 유충과 기생충을 구제하는 작용

잘게 부순 뿌리를 물에 담가 0.5~1%의 농도로 한 것에서는 장구벌레들이 72~96시간에 모두 죽었고 2~5%의 농도에서는 유충이 3~4일 내에 70~100% 죽었다.

3, 항종양 작용

실험관 시험(메틸렌 블루법 및 Warburg 압력계에 의한 호흡 측정)에서 천문동은 급성 림프구형 백혈병, 만성 과립구형 백혈병 및 급성 단핵 세포형 백혈병 환자의 백혈구의 탈수소 효소에 대해 상당한 억제 작용이 있었으며 급성 림프구형 백혈병 환자의 백혈구의 호흡도 억제시킬 수 있다. 인도에서 나는 동속 식물(Asparagus racemosus)에 들어 있는 saponin은 동물의 자궁에 대해 항옥시토신 작용이 있다. [중약대사전]

[포제(
製)]

불순물을 제거한 후 물로 깨끗이 씻고 안팎의 습도가 같을 때까지 습하게 하여 잘라서 말린다.

[성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1,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2, <명의별록>: "맛은 달며 성질은 매우 하고 독이 없다."
3, <전남본초>: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차다."

[귀경(歸經)]


폐(肺),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1, <탕액본초(湯液本草)>: "수태음(手太陰), 족소음경(足少陰經)으로 들어간다."
2, <신농본초경해(神農本草經解)>: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으로 들어 간다."

[약효와 주치]


음을 자양하고 조(燥)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폐의 열을 없애며 화(火)를 내리는 효능이 있다. 음허발열(陰虛發熱), 해수 토혈, 폐루(肺瘻), 폐옹(肺癰), 인후의 부종 및 동통, 골수를 강하게 함, 폐기를 안정시킴, 피부 자양, 기력 보양, 이뇨, 천식 발작, 노인성 쇠약, 몸이 여위는 증상, 반신마비, 심복적취, 악창, 음위, 이농, 목암, 피부 및 안색이 좋아짐, 오로칠상 보양, 기침, 가래, 구갈, 심통, 소갈, 변비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주로 갑자기 발생하는 모든 폭풍(暴風)이나 풍습 편비(偏痺)를 치료한다. 골수를 강하게 하며 삼충(三蟲)을 구제한다."
2, <명의별록>: "폐기(肺氣)를 안정시키고 오한과 발열을 제거하며 피부를 자양하고 기력을 보양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이 약은 냉(冷)하면서 보양하는 작용을 한다."
3, <약성론>: "주로 폐기해역(肺氣咳逆), 천식 발작을 치료한다. 열을 제거하고 신기(腎氣)를 통하게 하며 폐결핵으로 농양이 생겨 고름을 토하는 증상과 습진 개선(疥癬)을 치료한다. 소갈을 멎게 하며 열중풍(熱中風)을 제거한다. 장기간 복용해도 좋다."
4, <천금방>: "허착절상(虛着絶傷), 노인성 쇠약, 몸이 여위는 증상과 편고불수(偏枯不隨: 반신마비), 습비(濕痺), 냉비(冷痺), 심복적취(心腹積聚), 악창(惡瘡), 옹저종라(癰疽腫癩)를 치료하며 또한 음위, 이농(耳聾), 목암(目暗)도 치료한다."
5,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마음을 안정시키고 오장을 촉촉하게 하며 피부, 안색을 좋아지게 하고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보양하고 폐기(肺氣)와 기침을 치료한다. 담(痰), 풍비열독(風痺熱毒), 유풍(遊風), 번민토혈(煩悶吐血)을 치료한다."
6, <왕호고>: "주로 심병익건(心病
乾), 심통(心痛), 구갈(口渴), 위궐기와(臥), 족하열통(足下熱痛)을 치료한다."
7, <본초몽전>: "열림(熱淋)을 제거하고 혈일(血溢)과 망행(妄行)을 멎게 하며 대변이 건조하여 변비로 된 것을 촉촉하게 한다."
8, <본초강목>: "조(燥)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음을 자양하며 폐기(肺氣)를 맑게 하고 화(火)를 내린다."
9, <식물명실도고>: "정독(
疔毒)을 제거한다."

[용법과 용량]


하루 8~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달여서 조청처럼 고(膏)를 만들어 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허한(虛寒)에 의한 수양성(水樣性) 하리(下痢) 및 외감한풍(外感寒風: 감기)에 의한 기침이 있는 사람은 먹지 못한다.

1, <신농본초경집주>:
"원의(垣衣), 지황을 사(使)로 하고 증청(曾靑: 황산구리)을 꺼린다."
2, <일화자제가본초>: "패모(貝母)를 사(使)로 한다."
3, <본초정>: "허한가열(虛寒假熱), 비신당설(脾腎
泄: 수양성 하리)한 사람은 쓰지 못한다."

천문동에 대해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천문동(天門冬)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폐에 기가 차서 숨이 차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담을 삭이고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를 낫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기(腎氣)를 통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성질이 차나 보하고 3충을 죽이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潤].   

○ 음력 2월, 3월, 7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쓸 때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린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 천문동은 수태음경과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 우리나라에는 다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만 난다[속방].
]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천문동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

천문동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가운데,

폐옹, 폐위 낫게 하네.  

기침과 숨찬증세

열로 생긴 담 등에

아주 좋은 약이라오.  


○ 폐경, 신경의 기분에 작용한다.  

○ 더운물에 담갔다가 심을 빼고 쓴다.  

○ 철을 금기한다.

○ 기생충(3충)을 죽인다.
]

천문동에 관하여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81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기원]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천문동(Asparagus cochinchinensis Merr.)의 덩이뿌리(塊根)이다.

[성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약성은 차다. 폐(肺),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효능주치]
자음윤조(滋陰潤燥), 청폐강화(淸肺降火)하므로 조열해수(燥熱咳嗽), 음허노소(陰虛勞嗽), 열병상음(熱病傷陰), 내열소갈(內熱消渴), 장조변비(腸燥便秘), 인후종통(咽喉腫痛) 등을 치료한다.

[임상응용]


1. 조열해수(燥熱咳嗽)
청폐윤조(淸肺潤燥)하므로 조사(燥邪)가 폐를 침범하여 마른 기침을 하고 가래가 없거나 혹은 조금 나오나 끈끈하고, 심하면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에 열이 있으면 더욱 치료반응이 우수하다. 온조(溫燥)하여 몸에 열이 있고, 바람과 찬 것을 약간 싫어할 때는 상엽(桑葉), 남사삼(南沙參), 행인(杏仁) 각 8g을 쓰고, 조사(燥邪)가 화(火)로 변하여 증상이 가벼울 때는 단방으로 볶아 달여서 복용한다. 증상이 심하고 가래에 피가 섞이면 패모(貝母), 아교(阿膠) 각 8g을 배합한다. 또한 폐화(肺火)가 심하면서 가래가 있으며 기침을 하고, 가래가 노랗고 끈끈하면 상백피(桑白皮), 지골피(地骨皮), 과루피(瓜蔞皮)로 화담(化痰), 지해(止咳), 평천(平喘)한다.

2. 음허노수(陰虛勞嗽), 백일해(百日咳)
자음(滋陰), 청폐(淸肺), 지소(止嗽)하므로 무릇 해수가 음허(陰虛)해서 열이 있는 사람에게 쓰인다. 그러므로 음허노수(陰虛勞嗽)로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면 맥문동(麥門冬), 생지황(生地黃), 백부근(百部根), 아교(阿膠) 각 8g을 써서 치료한다. 만약 조열(潮熱)로 뼛골이 쑤시면서 식은 땀을 흘릴 때는 지골피(地骨皮), 청호(靑蒿), 은시호(銀柴胡) 각 8g을 사용한다. 오랫동안 기침을 해서 기음(氣陰)이 모두 상했을 때는 인삼(人蔘) 4g, 숙지황(熟地黃) 12g을 쓴다. 백일해(百日咳)에는 맥문동(麥門冬), 백부근(百部根)을 쓴다.

3. 열병상음(熱病傷陰)
열병 후기에 열이 제거되었으나 음액이 손상을 받아 인후와 목안이 건조하고 혀에 태가 생기고 맥박이 가늘 때는 이 약을 단방으로 쓰거나 혹은 맥문동(麥門冬)과 같이 복용한다. 만약 기음(氣陰)이 다 손상되었고, 기운이 없으면서 피곤함을 많이 느낄 때는 인삼(人蔘) 8g, 건지황(乾地黃) 8g을 쓴다.

4. 내열소갈(內熱消渴)
천문동은 위로는 폐(肺)에 작용하고, 아래로는 신장(腎臟)에 작용한다. 그러므로 천문동의 자음강화(滋陰降火) 작용은 내열(內熱)로 인한 소갈(消渴)에 열이 편중되었을 때 마땅하다. 상소(上消)에는 맥문동(麥門冬), 지모(知母), 천화분(天花粉) 각 12g을 쓰고, 중소(中消)에는 석고(石膏), 지모(知母), 석곡(石斛), 황련(黃連) 각 6g을 쓴다. 하소(下消)에는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을 쓰고, 기음(氣陰)이 모두 손상하였으면 인삼(人蔘), 지황(地黃)을 쓴다.

5. 장조변비(腸燥便秘)
자음윤조활장(滋陰潤燥滑腸)하므로 장조변비(腸燥便秘)에 열이 있으면 현삼(玄參), 건지황(乾地黃) 각 8g, 지모(知母) 4g을 쓴다. 음혈(陰血) 부족이면 당귀(當歸), 육종용(肉?蓉) 각 8g, 백작약(白芍藥) 4g을 쓴다.

6. 인후종통(咽喉腫痛)
신음(腎陰)이 휴손되고 허약할 때 허화(虛火)가 위로 치고 일어나서 인후가 붓고 아픈 증상에 현삼(玄參), 지모(知母), 맥문동(麥門冬), 숙지황(熟地黃) 각 8g을 배합한다. 폐열(肺熱)로 인후가 붓고 아픈 증상에는 산두근(山豆根) 4g, 길경(桔梗) 12g, 감초(甘草) 4g을 배합한다.

[임상연구]


1. 만성기관지염
백부근(百部根), 죽력(竹瀝) 농축액은 만성기관지염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2. 폐결핵(肺結核)
폐결핵에 즙액을 농축시켜서 복용시킨 결과 각혈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다.

3. 악성임파유(瘤)
주사제로 혈위치료하여 임상적 효능을 크게 상승시키고 있었다.

4. 유정
생지황(生地黃)과 같이 술로 9증해서 환으로 복용한 결과 효력을 얻었다.

[약리작용]


1. 사람적혈구 Na+, -K+계의 억제 작용
천문동에 들어있는 Smillagenin은 사람 적혈구 Na+, -K+계에 대하여 현저한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2. 항균작용
체외실험에서 천문동 달인물은 탄저균, 용혈성연쇄상구균, 디프테리아균, 폐렴쌍구균, 황색포도상구균, 흰색포도상구균 등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3. 항종유작용
천문동은 급성 임파세포형 백혈병, 만성백혈병에 일정한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생쥐 S-180에 대해서도 현저한 억제작용이 나타났다.

4. 항노화작용도 나타났다.

[용량]
6∼15g

[화학성분]
Asp-Ⅳ, Asp-Ⅴ, Asp-Ⅵ, Asp-Ⅶ, methylprotodioscin, pseudoprotodioscin, 3-O-α-L-rhamnopyranosyl(1→4)-β-D-glucopyranosyl-26-O-(β-D-glucopyranosyl)-(25R)-furosta-5,20-dien-3β, 26-diol, yamogenin, diosgenin, sarsasapogenin, smilagenin, xylose, glucose, rhamnose, oligosaccharide, fructose, sucrose, 5-methoxymethyl furfural, β-sitosterol, citrulline, asparagine, serine, threonine, proline, glycine, alanine, valine, methionine, leucine, isoleucine, phenylalanine, tyrosine, aspartic acid, glutamic acid, arginine, histidine, lysine, asparagus (polysaccharide)A,B,C,D 등이 함유되어있다.

[주의사항]
허한(虛寒)성 설사와 풍한해소(風寒咳嗽)에는 금한다.]

천문동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527면 67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0 Merr.] [백합과]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꽃은 연한 황색으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꽃잎은 6개, 선상 타원형이며, 6개의 수술은 꽃잎보다 짧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로 백색이며, 지름 6mm 가량의 흑색 종자가 1개 들어 있다.

분포/
전남, 경남, 울릉도, 충남, 경기도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채취/
방추형의 뿌리줄기를 가을부터 겨울까지 채취하여 말린다.

약효/
뿌리줄기를 천문동(
天門冬)이라고 하며, 자음, 윤조, 청폐, 강화(降火)의 효능이 있고, 음허발열, 해수토혈, 폐옹, 인후종통, 소갈, 변비를 치료한다.

성분/
뿌리줄기에는 asparagine Ⅳ, Ⅴ, Ⅵ, Ⅶ, 5-methoxymethylfurfural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물로 달인 액은 탄저균, 용혈성연쇄구균, 대프테리아균, 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하여 항균작용이 있고, 모기, 파리 유충에 대한 살충 작용이 있으며, 백혈병 환자의 탈수소 효소(dehydrogenase)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다.

사용법/
뿌리줄기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허한(虛寒)으로 인한 설사 및 외감풍한(外感風寒)에 의한 해수에는 금기이다.]


천문동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 전륵(顚勒) //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천문동(Asparagus lucidus Lindl. 또는 A. cochinchiensis Merr.)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 남부의 바닷가, 산기슭과 산허리에서 자라며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증기에 찐 다음 껍질을 벗겨 버리고 건조실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신경에 작용한다. 폐, 신의 음을 보하고 열을 내리며 기침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성분 아스파라긴이 거담작용, 진해작용, 항암작용, 약한 이뇨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덩이뿌리가 폐렴쌍구균을 비롯한 그람양성균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음이 허하여 미열이 있으면서 갈증이 나는 데, 소갈병, 마른기침, 백일해, 토혈, 변비 등에 쓴다. 일반 허약자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2그램을 탕약, 고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설사하는 데는 쓰지 않는다.]


천문동의 효능에 관하여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3권 211면 1423호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기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식물인 천문동(天門冬: 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Merr.)의 덩이뿌리이다.

형태:
덩굴성의 다년생 초본이다. 괴근(塊根)은 육질(肉質)이고 족생(簇生)하며 장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 길이는 4-10cm이고 회황색이며, 줄기는 가늘고 길어서 2m에 달하며 세로로 파인 무늬가 있다. 엽상지는 2-3개가 엽액에서 속생하는데 선형이며 편평하고 길이는 1-2.5cm, 너비는 1mm로 약간 굽었으며 선단은 예리하고, 잎은 퇴화되어 인편이 되었다. 꽃은 1-3송이가 엽액에서 족생하고 황백색 또는 백색이며 아래로 드리워져 있으며, 꽃잎은 6장인데 두줄로 배열하며 장란형이고,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정자형(丁字形)을 나타내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장과는 구형이고 익은 후에는 홍색을 띤다.  






[천문동 열매, 뿌리, 뿌리를 겉껍질을 벗기고 말린 모습, 사진 출처: 중국본초도록/대만구글 이미지 검색]

분포: 산야에서 자라거나 정원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중국의 장강(長江) 유역 이남의 각 지역에 분포.  

채취 및 제법: 겨울철에 괴근을 캐내어 깨끗이 씻은 후에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여러개로 나눈 뒤에 외피가 쉽게 벗겨질 때까지 삶거나 찐 다음 찬물에 넣어서 외피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약한 불로 말린다.  

성분: Asparagine, muulage.  

기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차다.  

효능: 요통(腰痛), 자음(滋陰), 윤조(潤燥), 청폐(淸肺), 강화(降火).  

주치: 음허발열(陰虛發熱), 해수토혈(咳嗽吐血), 기관지염(氣管支炎), 폐결핵(肺結核).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0645면.]  


천문동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796~797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천문동(Asparagus lucidus Lindley {A. cochinensis Merrill})

다른이름:
호라지좆

식물: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길이 1~2미터이고 누워자라며 줄 모양의 가지가 많다. 잎은 작은 바늘 모양 또는 비늘 모양이다. 열매는 둥글고 희다.  

중부와 남부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덩이뿌리(천문동):
가을에 캐어 겉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린다. 이 식물은 덩굴이 무성하며 맥문동과 비슷하다는 뜻에서 천문동이라 한다.

성분:
덩이뿌리에는 아스파라긴(32~35%), β-시토스테롤, 5-메톡시메틸푸르푸랄, 점액질, 스테로이드사포닌(스밀라게닌)이 있다.

아스파라긴(녹는점 270~271℃)을 물 분해하면 아스파라긴산과 암모니아로 된다.

작용:
급성림프성 백혈병, 만성단구성 백혈병, 급성단구성 백혈병 환자의 백혈구의 탈수소효소를 억제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자양강장약, 기침가래멎이약으로 허증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변이 굳을 때에 쓴다. 하루에 5그램을 물에 달여 3번 나누어 먹는다.

천문동 덩이뿌리와 솔뿌리혹을 같은 양 섞어서 매일 먹으면 겨울에도 땀을 흘릴 정도로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천문동덩이뿌리를 오래 먹으면 오래 살고 빠진 머리털이 다시 돋아난다고도 한다. 덩이뿌리를 멸균하여 인공유산에 쓴다(쇠무릎 참고)
]

천문동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기침

인삼, 천문동 심을 제거한 것, 숙건지황을 각 같은 양으로 섞어서 가루내고 꿀에 개어서 앵두알 크기로 환을 지어 입에 물고 녹이면서 복용한다. [유문사친(儒門事親), 삼재환(三才丸)]

2, 토혈, 객혈

천문동 37.5그램(물에 담가 심을 제거한 것), 볶은 감초, 행인(껍질과 선단을 제거하고 충분히 볶은 것), 패모(심을 제거학 볶은 것), 백복령(껍질을 제거한 것), 아교(합분으로 볶아 진주 모양으로 된 것) 각 19그램으로 하여 가루내고 꿀로 탄환 크기의 환을 지어 1환을 입에 물고 녹이면서 타액과 함께 삼킨다. 1일에 10환까지 복용할 수 있다. [본사방(本事方), 천문동환(天門冬丸)]

3, 부인 천식, 수족 번열, 골증침한(骨蒸寢汗), 구갈, 안면 부종

천문동 375그램, 맥문동 심을 제거한 것 300그램, 생지황 1800그램을 준비한다. 먼저 앞의 천문동과 맥문동을 가루내고 생지황즙을 받아 개어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짓는다. 즙을 받아 연고로 만든 것에 천문동과 맥문동의 가루를 생지황이 연고에 섞어서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짓는다. 1회 50환을 달여서 소요산(逍遙散)과 함께 복용한다. 소요산에서는 감초를 빼고 인삼을 넣는다. [소문병기보명집(素問病機保命集), 천문동환(天門冬丸)]

4, 폐결핵의 해수, 타액 과다, 심중온온(心中溫溫), 인후가 건조하지만 갈증이 나지 않는 증상

천문동의 즙 1말, 술 1말, 엿 1되, 자완(紫
), 4홉을 놋그릇에 넣고 환제로 만들 수 있을 때까지 달여서 행자(杏子: 살구씨)크기의 환을 만들어 1회 1환, 1일 3회 복용한다.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5, 혈허폐조(血虛肺燥), 피부 균열 및 폐결핵의 농혈 해수

천문동을 파내어 깨끗하게 씻어서 심과 껍질을 제거하고 짓찧어 낸 즙을 짜서 맑게 하고 찌꺼기는 버린다. 은그릇이나 질그릇에 넣어 약한 불에서 연고 모양이 될 때까지 달인다. 1회 1~2숟가락을 공복에 더운 술로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 천문동고(天門冬膏)]

6, 편도선염,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천문동, 맥문동, 판람근(板藍根), 도라지, 산두근(山豆根), 각 12그램, 감초 8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산동중초약수책(山東草藥手冊)]

7, 노인 변비

천문동 300그램, 맥문동, 당귀, 마자인, 생지황 각 150그램을 달여서 고약으로 만들고 꿀에 개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더운 물에 10숟가락을 복용한다. [방씨가진(方氏家珍)]

8, 산기(疝氣: 허리 또는 아랫배가 아픈 병, 장신경통)

껍질을 벗긴 신선한 천문동 19~37.5그램을 물로 달여서 소량의 술을 인경약으로 하여 복용한다. [운남중초약(雲南中草藥)]

9,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처방

천문동 75그램을 고기와 함께 고아 복용한다. [운남중초약(雲南中草藥)]

10, 유방 종양
(임상보고)

일반적인 양성 유방 종양, 특히 유방 소엽의 증식에는 종양의 크기를 불문하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대다수가 치료되었다. 52례의 유선 소엽 증식과 섬유선종의 환자에서 치료 후 임상 완치가 30례이고 현저한 효과가 16례이고 유효가 5례이고 무효가 1례였다.

유선암에도 일정한 정도로 단기적인 치료 효과가 있었는데 복용한 후 종괴가 적어지고 조금 부드러워져다. 그러나 장기간의 치료 효과는 뚜렷하지 못하였다. 복용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현상이 유지될 뿐이고 뚜렷한 진척이 나타나지 않았다. 개별적인 병례에서는 대량으로 복용하여도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았다. 곪아서 썩고 출혈하기 시작한 유방 종양과 광범위하게 전이한 만기 유선암에 대하여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용법:
매일 신선한 천문동 100그램을 취하여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잘 달여서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정제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주사약으로 만들어 근육 주사 또는 정맥 주사한다. [중약대사전]

11, 자궁경 확장 작용
(임상보고)

인공 유산하기 12시간 전에 천문동을 자궁경관에 꽂으면 경관이 저절로 확장되고 유연하게 된다. 84례의 관찰에서 94%가 좋은 효과를 보였고 감염된 것은 1례도 없었다. 절박 유산의 병례에 응용하였는데 자연적으로 자궁 수축이 일어나 자궁강의 내용물이 배출되었다. 인공 유산의 병례에는 이러한 현상은 없었다.  

용법:
크기나 만곡도가 적당하고(길이는 5~7cm, 지름은 0.3~0.6cm) 표면이 광택을 띠고 반들반들하며 완전한 천문동 1개를 골라 끝에 실을 매어 95%의 알코올에 담갔다가 4시간 후에 사용한다. 치료할 때에는 통상적인 소독을 하고 강을 확장하여 경관 이구를 인출한다. 긴 핀셋으로 실을 맨 천문동의 한 끝을 집고 다른 끝을 자궁경관부터 내구까지 천천히 밀어 넣는다. 강 내에 가제 조각을 먼저 넣어 천문동이 빠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약 12시간 후에 자궁 소파 수술을 할 수 있다. [중약대사전]

[천문동국 만드는 방법]

살결을 예쁘게 하는 강정약

[재료] (5인분)

1, 조기 큰 것 한마리
2, 쑥갓 약간, 무 반 개, 파 두 뿌리
3, 고추장, 된장 각각 60그램
4, 멸치 국물 5컵
5, 생약 천문동 15그램

[조리법]

조기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빼어 버리고 잘 씻은 후 국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서 펄펄 끓을 때에 조기와 무를 넣는다. 거의 익어갈 때 쑥갓을 다음어 썰어 넣고, 파를 넣는다. 약물은 멸치 국물과 함께 타서 처음부터 끓인다. 불로 끓여 국물이 반으로 줄면 간을 맞추어 먹으면 된다.  

[참고]

조기 대가리 골격 속엔 돌같이 생긴 굳은 덩어리가 두 개 들어 있다. 그래서 조기를 석수어(石首魚)라 하며, 조기빛이 은황색이라 하여 중국 사람들은 황화어라고도 부른다.

또 조기중 제일 작은 것을 <물강다리>, 다음 크기의 것을 <강다리>, 그보다 조금 더 큰 것을 <세레니>라고 하며, 15센티 이상의 것이라야 <조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조기를 말린 것을 <굴비>라고 한다.

조기가 제일 맛 없을 때는 알을 낳고 난 후다. 그래서 음력으로 4월 초 8일이 조기의 환갑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며, 이때에 잡힌 조기는 <파사리 조기>라고 해서 값이 떨어진다.  까닭에 조기 요리는 이때를 유의하여 할 일이다.  

여하간 조기는 한자로 조기(助氣)라 한다. 즉, 기운을 도와주는 효력이 있는 생선이라는 뜻이다.

[천문동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온화하고 습윤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배수가 잘되고 습윤하고 비옥하나 사질 토양 및 부식질 양토가 좋다. 점토질 토양에는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2, 번식

① 종자 육모 번식:
가을에 종자를 채집한 후 바로 파종한다. 또는 종자를 모래에 섞어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3월에 파종한다. 모판은 자연적으로 그늘이 지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여 땅을 깊이 갈고 너비는 1.3미터 되는 두둑을 만든다. 두둑에 가로 골 사이 거리를 17~20cm로 하여 골을 낸다. 파종 전에 물을 충분하게 주고 물이 스며든 후 종자 사이 거리를 1.5~3cm로 하여 골에 파종한 후 부드러운 흙을 덮어 둔다. 어린 모를 1년 내지 1년 반까지 키운 후 봄이나 가을에 옮겨 심는다. 땅을 33cm 정도의 깊이로 갈고 포기 사이 거리는 20cm, 이랑 사이 거리는 30cm로 하여 한 홈에 한 포기씩 옮겨 심은 후 물을 준다.

② 분주 번식:
3월 상순부터 4월 상순까지 포기가 새싹이 트기 전에 뿌리를 파내어 매 포기에 1~2개의 싹이 붙어 있도록 3~4개로 갈라 자른다. 이랑 사이 거리는 20cm, 포기 사이 거리는 20~25cm로 구멍을 파고 구멍마다 한 포기씩 옮겨 심고 흙을 덮어 준다.

3, 경작관리

① 육모기에는 관수와 김매기에 주의해야 하며 덧거름을 2~3회 주어야 한다. 거름은 주로 잘 썩은 사람과 가축의 분뇨를 준다.

② 옮겨 심은 후에는 해마다 2~3회 사이갈이와 김매기하고 거름도 주어야 한다. 사이갈이는 옅게 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가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랐을 때 나뭇가지나 참대나무 가지를 받침대로 세워주고 위로 자라게 해야 한다. 가물 때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중약대사전]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연의(本草衍義)>: "천문동(天門冬)은 폐열(肺熱)을 치료하는 효능이 좋고 맛은 쓰지만 설(泄)하는 것이 전문이며 수렴할 수는 없다. 한기(寒氣)가 많은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2,
<본초몽전(本草蒙筌)>: "천(天), 맥문동(麥門冬)은 모두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가서 거번해갈(去煩解渴)하고 지해소담(止咳消痰)시키는 효느은 비슷하지만 사실은 각각의 특징을 갖고 있다. 즉 맥문동(麥門冬)은 겸하여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에 들어가 통상적으로 심화(心火)를 말끔히 제거하고 강화(降火)시키며 폐(肺)로 하여금 적사(賊邪)에 걸리지 않게 하고 지해(止咳)에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천문동은 다시 족소음식경(手少陰腎經)에 들어 가면서 자신(滋腎)하며 원기(元氣)를 돕고 폐(肺)로 하여금 완전한 모기(母氣)를 얻게 한다. 고(故)로 소담(消痰)하는 특효가 있다. 담(痰)은 진액이 응고된 것이고 신(腎)은 진액을 주관한다. 조(燥)가 성(盛)하면 응(凝)하고 윤(潤)이 많으면 화(化)한다. 천문동은 윤제(潤劑)로서 또 신경(腎經)에 들어 가기에 진액이 응(凝)하여도 잘 화해(化解)시켜 준다. 맥문동은 약제로 자윤(滋潤)하는 점에서는 같으나 두 개의 경락을 동시에 통하게 한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으므로 위로 올라가 기침을 멈추게 하는 힘은 맥문동이 낫고 내려가 소담(消痰)하는 힘은 천문동이 낫다. 선철(先哲)들이 담(痰)의 표(標)는 비(脾)에 있으며 담(痰)의 본(本)은 신(腎)에 있다고 하였다. 또 반하(半夏)가 담(痰)의 표(標)를 치료할 수 있으나 담(痰)의 본(本)을 치료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로부터 볼 때 천문동은 단지 담(痰)의 본(本)을 치료할 수 있을 뿐 담(痰)의 표(標)를 치료할 수는 없다. 이 점에서는 맥문동(麥門冬)과 다를 뿐만 아니라 반하(半夏)와도 다르다."

3,
<본초휘언(本草彙言)>: "천문동(天門冬)은 촉촉하게 하고 자음(滋陰)하며 강화(降火)하고 폐열(肺熱)을 없애는 약이다. 폐신(肺腎)의 화조(火燥)로 생긴 병을 다 치료한다. 예를 들면 폐열엽초(肺熱葉焦)하여 위옹(痿癰)으로 된 증상, 토혈해수(吐血咳嗽), 번갈이 변하여 신소(腎消)로 된 증상, 골증열로(骨蒸熱勞)의 제증(諸症)에 필수적인 약이다. 선인(先人)들이 편비(偏痺)를 제거하고 골수(骨髓)를 강하게 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폐열(肺熱)이 위(痿)로 되는 증상, 신열수고(腎熱髓枯)한 증상, 근(筋)이 마르는 경우에 자양을 받지 못하는 증상으로 하여 편비(偏痺)가 된 것이다. 천문동(天門冬)은 음기(陰氣)로써 윤(潤)하게 하고 한(寒)으로써 보양하여 조(燥)한 것은 윤(潤)하게 하고 열(熱)한 것은 열을 내린다. 이렇게 하면 골수(骨髓)가 견강(堅强)하게 되고 편비(偏痺)를 치료한다. 그러나 반드시 원기(元氣)가 허(虛)하고 열이 많은 사람이 써야 한다."

4, <장자약해(長沙藥解)>:
"
천문동(天門冬)이 금(金) 즉 폐(肺)를 맑게 하고 수(水) 즉 신(腎)을 화(化)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진액을 생성하게 하며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을 제거하고 해수(咳嗽)로 인하여 피고름을 토(吐)하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상한론(傷寒論)>에서 마황승마탕(麻黃升麻湯)에 이 약을 써 궐금상한(厥陰傷寒)을 치료했다. 크게 하(下)한 후에 인후가 불리하고 피고름을 토(吐)하거나 설사가 멎지 않는 환자는 이 약으로 화역(火逆)을 청(淸)하여 인후를 이롭게 하고 폐농양을 치료하여 피고름을 배출시킨다. 천동(天冬)의 윤택한냉(潤澤寒冷)의 성질로 폐(肺)를 청(淸)하게 하고 수(水)를 화(化)하게 하는 힘은 맥동(麥冬)의 10배에 달한다. 토(土)인 비(脾), 위(胃)가 조(燥)하여 수(水)인 신(腎), 방광(膀胱)이 고(枯)한 증상에 가장 적합하다. 양명상한(陽明傷寒)에 걸린 사람은 토(土)가 조(燥)하여 수(水)를 빼앗겼기에 장위(腸胃)가 초학(焦涸)하게 되었다. 온역반진(瘟疫斑疹)에 걸린 사람은 영열(營熱)이 속에서 울결하여 장부(臟腑)가 번증(燔蒸)한다. 무릇 이와 같이 폐삽(閉澁)하여 열리지 않는 증상에는 반드시 승기탕(承氣湯)을 써야 마침내 조결(燥結)이 그리 심하지 않게 되고 본품(本品)으로 하여금 금(金)인 폐(肺)를 청(淸)하게 하고 열을 설(泄)하게 하여 수(水)를 자(滋)하고 변을 무르게 하며 원기(元氣)를 손상 받지 않으니 대황(大黃)을 쓰는 것보다 훨씬 낫다. 도는 창양(瘡瘍)의 열이 심하고 대변이 비색(秘塞)한 증상에 대제(大劑)로 하여 술로 달여서 온복하면 좋다. 본품(本品)은 성질이 한활습연(寒滑濕濡)하며 비위(脾胃)에 가장 나쁘며 대장(大腸)을 설(泄)하고 양(陽)을 손(損)하며 음(陰)을 왕(旺)하게 하므로 토습(土濕)하고 편활(便滑)한 사람은 기(忌)해야 한다. 또한 수(水)를 손(損)하며 본약(本藥)의 복용에 적합한 사람도 반드시 삼리(滲利)를 제약하는 약을 배합하여 조습(助濕)을 방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5, <본초정의(本草正義)>:
"천문동(天門冬)은 비후하여 기름기가 많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은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고 하는데 실제는 매우 달고 기(氣)가 가볍고 맛이 농(濃)하여 오로지 유윤(柔潤)한 액(液)으로 자양하는 효능이 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 폭풍(暴風)을 다스린다는 것은 액(液)이 고(枯)하여 내부에서 일어나는 풍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자윤(滋潤)하는 성질로 익음(益陰)하면 풍양(風陽)은 저절로 멈추게 된다.

이것은 곧 풍(風)을 치료함에 있어 먼저 혈을 치료해야 한다는 이치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비(痺)라는 것도 혈이 근육을 양(養)하지 못하는 병으로 바로 풍조(風燥)와 상호 인과 관계를 이루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고(故)로 풍을 치료한다는 것은 또한 비(痺)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외부에서 온 풍비(風痺)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단 습은 음한(陰寒)의 사(邪)이고 비병(痺病)은 원래부터 습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감한(甘寒)의 음약(陰藥)이 습비(濕
)를 치료한다는 이치는 절대 있을 수가 없으므로, 생각해보건대 전사(傳寫)시에 오식(誤植)이 널리 퍼닌 것이라고 본다. 천동(天冬)은 성질이 유윤(柔潤)한데 어떻게 음무(陰霧) 속의 습사비(濕邪痺)를 치료할 수 있겠는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 또한 골수(骨粹)를 강하게 한다는 것은 원래부터 익액자음(益液滋陰)한다는 정통적인 생각인 것이다. 그리고 삼충(三蟲)에 의해 사체(死體) 모양으로 엎드리는 것은 혈고(血枯)하고 액조(液燥)로 인한 노채(瘵)히며 감한청윤(甘寒淸潤)하는 힘에 의하여 조자고택(燥滋枯澤)하여 이것을 치료하는 것이다. <명의별록(名醫別錄)>이 폐기(肺氣)를 안정시킨다고 한 것은 폐열엽초(肺熱葉焦)로 조금(燥金)이 작(灼)해지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고 감한(甘寒)으로 조(燥)한 것을 윤(潤)하게 하므로 본품(本品)은 보폐(補肺)의 주장(主將)인 것이다. 또한 오한과 발열을 제거한다는 것도 음액(陰液)이 소모되어 오한, 발열이 수시로 반복되는 증을 말하는 것이지 외감(外感)의 사(邪)가 심하여 생긴 한열(寒熱)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로(肌盧)를 자양하고 기력을 복익하는 것도 원래는 음액(陰液)을 충족시키는 의미인 것이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은 폐금(肺金)이 숙강(肅降)하여 수도(水道)의 상원(上源)이 저절로 맑아지고 또한 진액이 잘 흐름으로 인해서 방광의 기화(氣化)가 스스로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래부터 습(濕)과 열이 상호 저해하므로 인하여 일어나는 수도불리(水道不利)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다. 냉(冷)하면서도 잘 보양한다는 동서(同書)의 결론 부분의 구절은 천동(天冬)이 한냉(寒冷)에 치우쳐 단지 조화(燥火)가 강성(降盛)하여 음액(陰液)이 작조(灼燥)한 사람에게 써야지 양기(陽氣)가 쇠약한 사람에게는 쓸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런 까닭에 <명의별록(名醫別錄)>에는 대한(大寒)이란 두 자를 기재하고 또 육조(六朝) 이래의 제가(諸家)의 본초서(本草書)는 어느 것이나 모두 조화(燥火)의 증(症)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견권(甄權)이 폐기해역(肺氣咳逆), 천식촉급(喘息促急)을 치료한다고 말한 것은 폐금(肺金)이 고조(枯燥)하여서 기(氣)가 급촉하여 펴지지 못하는 증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품(本品)의 감한유윤(甘寒柔潤)의 성(性)으로 자향하여 기역(氣逆)을 평(平)하게 하며 천식을 진정시켜야 한다. 즉 <명의별록(名醫別錄)>의 폐기(肺氣)를 보정(保定)한다는 의미이다. 장결고(張潔古)도 혈열침폐(血熱侵肺), 상기(上氣)천식을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모두 허증(虛症)에 한한 것이지 탁담(濁痰)이 질한(窒寒)하여 일어나는 천촉해역(喘促咳逆)은 본품(本品)으로는 절대 치료할 수가 없다. 견권(甄權)은 또한 폐위(肺
), 생옹(生癰), 토농(吐膿)을 치료하며 열을 제거한다고 하였다. 위()라는 것은 폐열엽초(肺熱葉焦)하여 생기므로 감한(甘寒)의 약으로 윤(潤)하는 것이 적합한 것이다.

그러나 옹(癰)이란 담(痰)과 화(火)가 함께 성(盛)하여 피고름을 객토(喀吐)하는 것으로서 이는 고한(苦寒)의 약만이 청설(淸泄)할 수 있으며 절대 본품(本品)과 같은, 성질이 유윤(柔潤)하여 지(脂)가 많은 약은 쓰지 말아야 한다. 하나는 허증(虛症)이고 다른 하나는 실증(實症)으로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결고(潔古)가 고(苦)에 의해 체혈(滯血)을 설(泄)한다고 한 것은 실제로 본약의 성정(性情)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이를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 폐옹(肺癰)이 치유되는 추세에서 농담(膿痰)이 이미 적어졌을 때 탁구(濁垢)는 제거되었지만 정기(正氣)가 이미 상(傷)하여 여염(餘焰)이 아직도 왕성하다면 천동(天冬)의 대한(大寒)의 성질은 여열(餘熱)을 잘 설(泄)하며 미(味)는 청(淸)하고 이후(
膩厚)하지 않아 대체로 적합하다. 이 병의 상황에는 초기와 말기의 구별이 있으며 사열(邪熱)에도 경중완급(輕重緩急)의 구별이 있으므로 이를 절대 혼돈해서는 안 된다. 왕해장(王海藏)이 위궐기와(臥), 족하열통(足下熱痛)한 증상을 치료한다고 한 것은 바로 폐열(肺熱)이 위(萎)를 이루고 음허다화(陰虛多火)한 증후(證候)를 가리킨다. 또 손진인(孫眞人)은 양사불기(陽事不起: 음위증)에 늘 복용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음정(陰精)이 소삭(消爍)하여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익음(益陰)하여 조(燥)를 자(滋)하라는 뜻이다."

[비고(備考)]


1, <포박자(抱朴子)>:
"천문동(天門冬)은 높은 곳에서 자라며 뿌리는 짧고 맛은 달고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것이 양품이다. 물가의 낮은 곳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가늘어 온(蘊)과 비슷하고 연한 황색이며 뿌리가 길고 맛이 쓰고 구린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하등품이다."

2,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천문동(天門冬)은 햇볕에 말리는데 이것은 자윤(滋潤)하여도 잘 부수어지지 않으므로 얇게 썰어서 말리거나 약한 불에 쬐어 말려야 한다."

3, <본초연의(本草衍義)>:
"천문동(天門冬), 맥문동(麥門冬)의 종류는 심(芯)을 제거한다고 해도 물에 담가 물이 외피까지 구석구석 스며들어 연하게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찢어 지액(脂液)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이를 모르는 사람은 더운 물에 1~2시간 담근다. 이렇게 하면 연하게는 되지만 기미(氣味)가 없어지고 효력이 없어진다. 그래서 약이 증상에 잘 맞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합당한 방법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문동은 다년생 덩굴풀로서 이 풀의 뿌리를 채취하여 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린 것이 천문동이다. 쪄서 말린 천문동은 보기에는 흑갈색의 야들야들한 덩어리이지만 씹으면 맛이 달고 나중에는 조금 쓴 맛이 남는다. 날 것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 잘 게 썬 천문동 15그램을 두 컵의 물에 넣어서 한 시간쯤 끓여 국물이 한 컵 정도로 줄었을 때 짜서 약물을 마신다. 물론 약 건더기와 함께 먹어도 좋다. 천문동에 숙지황은 천문동 양에 절반을 넣고 물로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무병장수하는 선약으로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천문동 덩이뿌리와 복령을 같은 양 섞어서 매일 먹으면 겨울에도 땀을 흘릴 정도로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천문동 덩이뿌리를 오래 먹으면 오래 살고 빠진 머리털이 다시 돋아난다고도 한다.  

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바닷가나 산 기슭에 저절로 자라는데, 전라남도, 경상남도, 울릉도 등에 분포한다. 부작용이 없는 성질이 온순한 약초로서 옛부터 천연 강장제로 환영받아 왔다. 기침, 가래, 객혈, 번조 등 호흡기 강화에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피부 미용에 신효한 효험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 주문이 쇄도하고 있지만, 자연산 천문동의 자생지가 점점 줄어들어 채취하기가 점점 어려운 것이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천문동을 야생에서 재배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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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5월 11일 jdm 필자가 야생에서 자라는 천문동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잎, 줄기의 거꾸로 난 예리한 가시, 덩이뿌리를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감상해 보시고 천문동과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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