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뭉쳐야 찬다' 잠정 하차..JTBC 측 "영구 탈퇴 NO, 컴백 여지 있다" [종합]
[OSEN=심언경 기자] 레슬링 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심권호가 '뭉쳐야 찬다'에서 잠정 하차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선수들이 안정환 감독의 청문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멤버들의 쏟아지는 불만과 질타에 사과했다. 그리고 멤버들을 위해 사비 55만 원을 들여 새 유니폼을 깜짝 선물했다.
이때 심권호가 화면에 잡히지 않아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후 안정환이 심권호가 잠정 하차한 사실을 밝혀, 궁금증을 해소했다. 안정환은 "심권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수를 보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되면 우리끼리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뭉쳐야 찬다' 제작진 측은 20일 OSEN에 "방송에서 언급한 것과 동일하게 심권호 씨는 개인 사정에 의해 어쩌다FC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밝히며 상세한 하차 사유에 대한 답변은 피했다.
대신 심권호의 의사에 따라, 복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뭉쳐야 찬다' 측은 "어쩌다FC는 조기 축구 모임이기 때문에 언제든 선수의 입탈이 있을 수 있다. 심권호 씨는 영구 탈퇴가 아니므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권호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양준혁의 성 스캔들과 맞물려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성 추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양준혁이 하차의 기로에 섰기 때문. 양준혁은 지난 18일 여성으로 추측되는 A씨의 사생활 폭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양준혁은 곧바로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캔들을 부인했고, 오늘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뭉쳐야 찬다' 측은 양준혁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뭉쳐야 찬다' 측은 지난 19일 OSEN에 "양준혁 씨한테 확인한 결과, SNS 입장문과 동일한 입장을 확인 받았다.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프로그램 차원에서 별도의 조치는 없을 예정이다. 앞으로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심권호는 잠정 하차로 복귀 여지를 남겨뒀고, 양준혁도 강력하게 성 추문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어쩌다FC가 예기치 못한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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