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일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심권호가 TV조선 '남남북녀'에서 의사와의 충격적인 상담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그의 뇌기능 상태는 최악이었다. 당시 정신건강의학사 의사는 "현재 뇌파 상에서는 기억력, 균형, 시력, 충동조절, 판단력 흐려진 상태"라며 "그래도 술을 줄인다면 현재로선 좋아 보인다"고 서명했다.
 
내과 의사도 마찬가지였다. 초음파 검사 당시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보이는 소견이 발견된 것. 이에 멈추지 않고 혈액 검사를 통해 그가 알코올성 간염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인은 알코올 때문이었다. 내과 의사는 "알코올 의존이 이미 온 상태다. 뇌에서 술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본인의 의지만으론 술을 끊기 어려운 상태다. 입원을 요한다"고 진단했다.
 
당시 심권호도 충격적인 결과에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나는 여자에게 다 차였었다. 인기가 없었다. 주변에는 나보다 키크고 잘생긴 애들 뿐이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다보니 외로움을 느꼈고 빨리 먹고 취해서 외로움을 잊고 자려고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키기 위해서 더 열심히 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이기려고 노력했는데 나는 모든 사람들을 이겨야 했다"며 이 외로움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술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간절한 마음도 밝혔다. “정말 결혼하고 싶다”며 “모든 게 다 갖춰져 있어서 오시면 정말 편안한 것이다. 재밌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 남들처럼 말썽 안부리고 오직 한 사람만 바라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심권호는 현재 고정출연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산다'에 하차함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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