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우주유전자연구소의 실체는?..."단 1%의 의심이 있어도 치료 안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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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Y (사진=방송 영상 캡처)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원격으로 만병을 치유해준다는 '우주유전자연구소'의 황당한 이야기를 파헤쳤다.

오늘(2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원격으로 만병을 치유해준다는 수상한 주장을 펼치는 '우주유전자연구소'와 연구소장 '안 소장'에 대한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이 추적한 곳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우주유전자연구소'라는 곳으로, 원격으로 만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주장하는 곳이었다.

'우주유전자연구소'의 연구소장인 안 소장은 우주 유전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원격으로 만병을 치료하는 법을 찾았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며 실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적의 치료법을 시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내일 죽을지, 모레 죽을지 모른다. 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병을 너무 잘 치료하니까, 저를 죽여야 제약회사가 살고 종합병원이 살아남고 건강식품 회사가 살아 남는다"며 자신의 신변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당한 주장을 펼치던 안 소장은 제작진에게 "연구소에서 단 1%의 의심이 있으면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며 수상쩍은 이야기를 전했다.

마치 종교집단 같은 이야기였지만, 안 소장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작진을 향해 "진단은 제가 했다. 이해가 안 되겠지만 이게 팩트다. 지금 유방암이 문제가 아니고 여기는 간이 심각하다"면서 얼굴만 보고 멀쩡한 제작진을 간경화 환자로 치부하는 등 황당한 발언을 일삼았다.

한편 ‘궁금한이야기y’는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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