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동본은 절대 안돼!"
프로골퍼 박세리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일상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과거 불거졌던 박세리와의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던 발언들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당시에 박찬호와 박세리가 결혼했으면 하는 국민적 염원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전 그런 생각도 못했는데 한 기자분이 할아버지에게 '손주 며느리로 박세리 어떠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는 "할아버지께서 가족들을 불러 잔뜩 화를 내시며 '박세리와는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고 하셨다"면서 "'어떤 녀석이 우릴 콩가루 집안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박씨와는 절대 결혼하면 안 돼'라며 동성동본 때문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박세리를 여자로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박찬호는 "선수로 훌륭하고 실물도 괜찮았지만 이성적인 관심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세리, 박찬호 90년대말 결혼설 있었지", "박세리, 옛날 생각나네", "박세리,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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