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내년 총선서 청주 3개지역 탈환, 1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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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05.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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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영입설엔 "다른 당 사람 빼오기 찬성 안해"
정우택 신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5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총선 전략과 도당 운영 계획, 각오 등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5일 "내년 총선에서 (저의 지역구인) 상당구 수성과 청주의 나머지 3개 지역 탈환으로 한국당이 1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제가 도당위원장이 된 것은 청주 3곳에서 16년 동안 국회의원을 못내는 것에 대한 당원들의 결기와 갈망이 작동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는 중앙당의 지지율과 후보자 경쟁력 두 가지"라며 "당이 화합해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승리할 수 있는 후보자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 청원당원협의회 위원장 공석 문제와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영입설에 대해서는 "중앙당에 건의해 빠른 시일 내 앉히는 것이 임무"라면서 "염두해둔 사람은 없고 위원장과 공천 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수민 의원이 우리 당에 오려면 비례를 포기해야하는데 그의 결심도 모르고 고려 대상도 아니다"라며 "다른 당에 있는 사람을 빼오는 것을 찬성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총선 전략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발굴하고 도정 난맥상 등에 대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실장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4선 의원(청주상당)이자 5선 도전자로서 당 안팎의 경쟁자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의 입당과 상당구 출마 입장에 대해 "아직 입당을 하지 않아 말하기 그렇지만 공천 경쟁력에 부담스러운 인물은 아니어서 유념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난 4월 봤을 때도 별 다른 말이 없다 갑자기 생각을 밝혀 놀랐다"며 "친분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상의를 할 법도 한데 그런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에 대해 "다른 당에서 훌륭한 분들이 나오는 것은 환영"이라며 "다선 의원으로 다음 국회에서도 버팀목으로 역할을 하겠구나 생각하는 분들은 저를 지지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선거구 개편과 관련 "청주지역은 그대로 갈 것으로 보고 다른 지역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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