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로 정전·항공기 결항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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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22.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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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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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다가오면서 남부 지방에서 정전피해가 일어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 오늘(22일)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에 부산·울산 615가구, 경남 607가구 등 남부와 강원 지역 1,486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해당 지역에 응급 복구반을 투입해 지금은 정전 피해가 모두 복구됐습니다.

또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제주와 김해, 김포 등 전국 9개 공항에서 79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시간이 갈수록 차질을 빚는 항공기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선의 경우 목포~제주, 여수~거문 구간 등 87개 항로의 연안 여객선 123척의 운항을 통제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경남 거가대교의 경우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지리·한려·가야·덕유·다도·월출·한라 등 국립공원 15곳의 탐방로 427곳도 통제됐습니다.

비상근무도 확대돼 현재 전국에서 9천4백여 명의 인력이 근무 중입니다.

각 지자체는 3만 9천여 대의 선박을 결박하거나 대피시키고, 3만여 개의 옥외 광고판에 대해 안전 조치를 하는 등 7만 5천여 건의 예방조치를 마쳤습니다.

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 지역과 비닐하우스 등 4만 5천여 곳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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