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17호 태풍 '타파'는 22일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3㎞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ｍ(시속 133㎞)다.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하는 태풍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 오후 15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거쳐 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제주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제주에는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22일 오후 21시쯤 부산 남쪽 약 4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23일 오전 3시쯤 독도 남서쪽 약 60㎞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3시쯤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370㎞부근 해상을 통해 한반도를 빠져 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강한 비와 바람이 불어 차량 운행에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
사진-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 네이버에서 부산일보 구독하기 클릭!
▶ 부산일보 구독하고 스타벅스 Get 하자!
▶ 부산일보 홈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