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맞아 경주 교촌 한옥마을에서 펼쳐진 신라오기 공연. 경주시 제공 |
16일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첨성대, 대릉원이 위치한 동부사적지에서부터 교촌마을과 월정교,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역사문화관으로 이어지는 주요 관광명소에는 연휴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추석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The-K 등 특급호텔이 만실을 이루는 등 단지 내 4000여 객실은 연휴 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평균 98%의 숙박 점유율을 나타냈다.
경주시는 이번 4일간의 연휴 동안 동궁과 월지에 3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인근 대릉원에도 약 2만5000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주동궁원에도 가족 단위의 관광객 약 8000명이 입장했으며, 양남주상절리 전망대에도 추석 휴무일을 제외한 3일 동안 9000여명의 입장객이 몰리는 등 4일 연휴 기간 동안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2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자원과 뛰어난 문화유산을 접목한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