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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나라서 다행" '미우새' 이동우, 박세리 울린 '부성愛'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 이동우가 눈물로 전한 부성애가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박세리도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임원희는 사촌동생 결혼식에서 가족들 대표로 인사하게 됐다. 모두 임원희를 알아보며 반가워했다. 임원희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민망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한 시간가량 신부측 대표로 축의금을 받았다. 친척들은 "네가 가야하는데 이런 걸 시켜 미안하다"고 말해 도욱 민망하게 했다. 

결혼식이 시작됐고, 친척들은 "이제 네 결혼식 하는 거다"며 부담감을 줘 임원희를 뻘줌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시집가는 사촌동생을 보며 임원희는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임원희는 뷔페에서 식사하는 도중에도 친척들이 소개팅을 적극 제안했다.임원희는 "소개팅 안 맞아, 자신감도 없다"고 말해 모두 답답하게 했다. 친척들과의 자리에서 가시방석에 앉은 임원희는 괜한 물만 원샷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 눈치밥만 먹던 임원희는 일을 핑계로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금연 홍보대사가 되어 금연 캠페인 촬영에 나섰다. 김희철은 메이크업을 받으면서도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것이 담배, 그러면 키도 더 컸을 것"이라며 "폐가 안 좋아져 담배 많이 펴서 뜨거운 라면도 잘 못 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담배 절대 안 피울 것"이라 말했다. 

담배를 다신 피우지 않겠다고 다시금 다짐하던 김희철은 턱수염까지 장착해 변신했다. 수염 붙이고 한 껏 분위기를 내며 도령포스를 보였다. 



그리고 얼마 후, 김희철은 정준하와 만남을 가졌다. 김희철은 정준하 은퇴설을 언급했다. 정준하는 "최군이 가게에 한번 개인방송 하러 와, '무도' 끝나고 뭐할 거냐고 물었다, 꽤 오래갈 줄 알고 그쯤되면 은퇴하지 않을까 얘기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끝날 줄 몰랐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끝났을 뿐 은퇴를 한건 아니라 정정했다.  

또한 정준하는 전통주 국가대표 소믈리에 자격증 땄다며  우리나라 대표 6명 중 마지막 한 명이라 했다. 
정준하는 어려웠던 시험과정을 생생하게 전했고, 직접 만든 막걸리까지 공개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박수홍은 절친 김경식, 이동우 가족들과 버킷리스트 여행으로 피지를 떠났다. 저녁이 되어 레스토랑에 도착해 해물 진수성찬으로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딸 지우는 父동우에게 레스토랑 분위기를 모두 설명해 주는 등, 父동우에게 음식을 건네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아빠 챙기는 습관이 된 지우였다. 덕분에 모두가 함께 저녁식사 먹방에 빠졌다. 



이동우는 모유수유를 언급하더니 "처음엔 미역국만 먹다가 너무 잘나와 먹고싶은 걸 다 먹어, 약사한테 말하니 엄마가 먹는 걸 그대로 아이가 먹는데 생후 몇 개월짜리한테 자극적인 음식이 그대로 간 것이라 하더라"면서 아내를 위해 약사가 새로운 식단을 짜줬다고 했다. 이동우는 "거짓말처럼 바로 그 다음날 걱정이 해결됐다, 애들 키우다보면 그런 일 많아, 특히 첫째는 경험이 없어 더 그렇다"고 회상했다.  

이동우는 "아이가 아플 때 부모는 딱 한 생각뿐이 안 든다, 우리 아이대신 내가 아팠으면 생각"이라면서 
"우울증이 힘들다 생각할 때, 벗어날 수 있는 단 한가지 생각, 지우 대신 나다, 지우가 눈이 안 보이는 것보다 아빠인 내가 안 보여서 다행이다 생각했다"면서 "그 순간 공포심이 싹 사라진다"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특히 이를 본 게스트 박세리도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날 본격적인 박수홍 투어가 시작됐다. 피지시내의 최고 번화가로 향했다. 먼저 미용실로 향한 박수홍은 "피지 스타일로 변신해보자"고 제안, 레게스타일로 머리를 땋았다. 김경식은 두 사람의 변신한 머리를 보며 "너희 이제 50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두 사람은 "나이 들어도 젊게 살아야한다"며 끝까지 완성했다.

이를 본 박수홍母는 "나 부끄럽다 정말"이라면서 "수홍이 진짜 별걸 다 한다, 쟤 이제 장가 못 가겠다"며 아들 대신 민망해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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