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청, 7개 언어 가능 휴대용 AI 통·번역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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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함양군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통·번역기(사진)를 비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함양군은 사무처리 소프트웨어 제작 업체인 ‘한글과 컴퓨터’의 휴대용 인공지능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를 1년간 무상 임차했다. 비치된 통·번역기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통·번역 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문서나 그림에 삽입된 12개 국 언어를 촬영해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과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어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하고 표현 학습이 가능한 ‘말하기 학습’과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SOS 긴급문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민자나 외국인 근로자,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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