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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인공지능 통ㆍ번역기 설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9-08-23 16:29

함양군 민원실에 비치된 인공지능 통ㆍ번역기.(사진제공=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이 대민접촉 창구인 민원실에 외국인들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설치했다.

이는 언어장벽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사무처리 소프트웨어 제작 업체인 ‘한글과컴퓨터’의 휴대용 인공지능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를 1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민원실에 비치했다.

비치된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하며,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문서나 그림에 삽입된 12개국 언어를 촬영해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여행지의 날씨와 환율 등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여행도우미’, 외국어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해주고 상황별 유용한 표현 학습이 가능한 ‘말하기 학습’,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SOS 긴급문자’, ‘블루투스∙핫스팟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인공지능 통∙번역기의 설치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민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결혼이민자나 외국인 근로자, 관광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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