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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획] ‘검법남녀’부터 ‘아스달 연대기’까지, 연휴 강추 시즌제 드라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19년 추석 연휴, 즐겁고 알차게 연휴를 보내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해 다시 보면 좋을 시즌제 드라마를 추천한다. 어느새 국내에도 익숙해진 시즌제 드라마는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가리지 않고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4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볼 만한 시즌제 드라마를 방송사별로 모아봤다.

'검범남녀' 포스터. 제공|MBC

◆ MBC, ‘검법남녀’

지난해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1’(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은 탄탄한 전개와 연출로 인기를 모았다. 올해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 조원기, 연출 노도철 한진선)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거머쥐며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검법남녀’는 까칠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과 열혈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의 리얼 공조를 다뤘다.

노도철 PD는 최근 MBC를 나와 ‘검법남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시즌3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것. 아직 ‘검법남녀’를 보지 못한 시청자가 있다면, 시즌3를 기다리며 ‘검법남녀’를 다시 몰아봐도 좋을 터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포스터. 제공|KBS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지난 2016년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는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시즌2로 돌아온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극본 김서연 위기훈, 연출 한상우)은 시즌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을 만나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그가 지켜왔던 소신과 정의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신양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조들호로 출연했다. 시즌2는 방송 내내 PD 교체설, 불화설 등에 휩싸였다. 박신양이 허리 디스크 수술로 2주간 결방하기도 했다.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거대해진 스케일에 비해 시즌2는 다소 아쉽지만, 통쾌한 사이다 스토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시즌1은 추석 연휴 즐기기 좋은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낭만닥터 김사부' 포스터. 제공|SBS

◆ SBS, ‘낭만닥터 김사부’

2016년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는 월화극 1위에 등극,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제대로 통한 것.

‘낭만닥터 김사부’는 올해 연말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2가 시작되기에 앞서 ‘낭만닥터 김사부’를 몰아보면서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는 걸 추천한다. 시즌1에 이어 한석규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배우 이성경 안효섭 등이 출연 물망에 올랐다.

'아스달 연대기' 포스터. 제공|tvN

◆ tvN, ‘아스달 연대기’

지난 6월 첫 공개된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는 파트1 ‘예언의 아이들’ 파트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 이어 현재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을 방송 중이다. 지난 7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잠시 휴방을 결정, 7일부터 파트3가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박해준 박병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드라마를 시즌제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판타지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선사 시대가 궁금하다면 추석 연휴 ‘아스달 연대기’ 파트1과 파트2를 몰아보며, 파트3를 함께 정주행할 수 있다.

'보이스' 포스터. 제공|OCN

◆ OCN, ‘보이스3’

2017년 첫방송된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드라마. 배우 장혁 이하나 김재욱 등의 열연과 독특한 소재 등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018년 이하나 이진욱을 내세워 시즌2로 돌아왔다.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는 최고 시청률 7.086%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성공적인 시즌제 드라마의 표본이 된 ‘보이스’는 올해 봄 이하나 이진욱과 함께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로 또다시 안방극장을 찾았다. 시즌4를 암시하는 결말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장르물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이 시즌제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좌관' 포스터. 제공|JTBC

◆ JTBC, ‘보좌관’

올해 7월 종영한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렸다.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으며 시즌2를 기약했다.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는 올 11월 방송된다. 시즌2를 기다리며, 추석 연휴 10부작을 몰아보면서 알찬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추천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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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방송·영화 담당 기자 양소영입니다. skyb1842@mk.co.kr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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