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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동우 실명이유 안구기증 눈기증

2018년 9월 4일 별세한 인기 프로레슬러 이왕표씨가 유서를 통해 안구기증을 약속한 이동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답니다. 개그맨이자 연극배우인 과거 틴틴파이브 그룹에 소속되어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답니다. 지난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바 있습니다. 그는 희귀병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답니다.

이전에 이왕표는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담도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답니다. 당시 이왕표는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라면서 “‘만약에 내가 잘못된다면 내 장기를 기증한다. 눈은 이동우 씨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남겼다”고 말하며 휴대전화에 남겨둔 유서를 공개했답니다.

참고로 고인은 지난 2013년 담낭암 수술을 받은 후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눈을 감았답니다. 이왕표는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후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누렸답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프로레슬링 인기가 떨어진 후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쳤으며, 2009년과 2010년에는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타이틀 경기를 치르기도 했답니다.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