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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실명이유 눈 망막색소변성증 치료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동우는 "당시 혼자 걷는 것이 힘들고 차를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는 일을 겪어 병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답니다.

그렇지만 희귀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이 쉽게 발견되지 않아 여러 병원을 다니다가 자신의 병명을 듣게 됐다는 이동우는 "'실명'이라는 예고된 불행을 기다리는 그 시간이 더 큰 불행이었던 것 같다. 나의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 5년이 걸렸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답니다.

특히나 이동우는 "예고된 불행 앞에서 나는 진짜 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아내와 부모님 등 가족들이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내 분노와 화풀이를 다 받아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