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이동우 (사진=ⓒ MBC) |
이동우는 지난 2004년 갑작스레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시력을 점차 잃기 시작해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이동우가 앓고 있는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야맹증을 보이는 대표적인 유전질환으로,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기능을 하는 세포들의 퇴화로 인해 점차 시야가 좁아지다가 최종적으로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은 난치 질환이다.
한편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이라 불리던 故 이왕표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이동우를 위해 각막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이동우는 직접 이왕표의 병실을 찾아 “제가 이식을 받는다고 해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전하며 감사하다는 뜻과 함께 받은 것으로 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동우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겸 배우로 나이는 50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