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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홈런포에 무너진 류현진, 사이영상 도전 '흔들'

<앵커>

류현진 투수가 사이영상 도전의 최대 고비였던 뉴욕 양키스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을 맞고 시즌 4번째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사이영상 경쟁은 안개 국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2회 노아웃 2-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기립박수를 받은 류현진은 3회부터 양키스의 홈런포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지와 산체스에게 잇따라 솔로홈런을 맞은 데 이어 5회에도 원아웃 2-3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산체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선택한 그레고리우스와 승부에서 2013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5회 투아웃까지 7점을 내준 류현진은 홈 11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4번째 패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2.00으로 올라갔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투수 : 오늘 홈런도 다 실투성으로 몰린 공이었는데, 초반처럼 제구가 코너워크가 잘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두 경기에서 좀 안 됐고.]

류현진의 사이영상 도전의 최대 무기였던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진 날, 경쟁자인 지난해 수상자 뉴욕 메츠의 디그롬은 애틀랜타 전에서 삼진 13개를 곁들여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사이영상 레이스를 접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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