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승, 커쇼와 공동 1위 내셔널리그 3위

【인터뷰365 황주원】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3승을 달성, 클레이튼 커쇼(13승)와 나란히 팀 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8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회까지 2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잘 던지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타선의 지원을 받아 다저스가 7-0으로 이기면서 22번째 등판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첫해였던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올린 14승(8패) 기록에는 1승만 남았다.

이날 무실점 역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떨어졌으며 내셔널리그 투수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한편 류현진은 4일을 쉰 후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시즌 14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황주원 intervie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