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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추모 “우혜미, 천생 음악인…이젠 편히 쉬길 바라”


손승연 추모 “우혜미, 천생 음악인…이젠 편히 쉬길 바라”

가수 손승연이 우혜미를 추모했다.

손승연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는 에이미와인하우스를 좋아했고 언니는 보이스코리아에서 마지막 결승 무대를 ‘필승’을 불렀지. 랩을 할 거라고 좋아했고 나는 나도 랩 잘 할 수 있다며 시덥지 않은 장난도 많이 쳤었지. 우리는 보이스코리아를 끝내고 Top4로 “Stand up for love”앨범도 냈었고, 생애 첫 뮤직비디오라는 것도 같이 찍었어"라며 우혜미와의 일화를 추억했다.


이어 "언니가 ‘미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언니가 부른 ‘바람이나 좀 쐐’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사람들이 좋아할 때 난 누구보다 기뻤어. 드디어 사람들이 언니의 진가를 알게 되겠다고. 이제 잘 될 일만 남았다. 하면서. ‘스케치북’에 나온 언니 모습 보면서 언니 같지 않아서 어찌나 웃었는지 몰라"라며 "아니나 다를까 언니가 너무 독특해서 회사에서도 걱정하고 주변에서 계속 잔소릴 해서 언니가 그냥 모두를 위해 얌전히 인터뷰 했다고 그래서 우리 엄청 웃었잖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니 먹고 살기 바쁘다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못난 동생을 용서해.
다같이 술한잔 기울이면서, 힘든거 있음 힘들다고 얘기하지.. 그건 좀 밉다. 언니는 내가 아는 가수 중 제일 독특했고 아티스트였고, 작사작곡도 잘하는 천생 음악인이었어. 이제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편히 쉬길 바라"라고 우혜미를 추모했다.



우혜미는 지난 21일 밤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지인과 경찰에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우혜미는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톱4까지 진출했다. 2015년 미우(MIWOO)라는 예명으로 싱글 '못난이 인형'을 발매하며 데뷔한 후 'Egg'(에그) 'No One Will Save You'(노 원 윌 세이브 유) '꽃도 썩는다', 미니앨범 's.s.t'(에스.에스.티)를 발표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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