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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장동건, 내공 빛났다...'아스달 연대기'로 증명한 것


배우 장동건이 타곤을 완벽하게 완성하며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장동건은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 '이그트'라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을 죽여 가며 생존할 수밖에 없는, 비통한 운명을 지닌 타곤 역을 맡았다. 18회 내내 카리스마부터 광기 서린 폭주까지 폭발적인 연기 내공을 뽐냈다.

지난 6월 1일 Part1 '예언의 아이들'로 첫 방송을 시작한 '아스달 연대기'가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까지 모두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타곤과 은섬(송중기)은 각자 아스달과 아고족의 전설이 되며 마무리됐다.

작품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았다.

장동건은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가장 스펙타클한 면모를 선보였다. 사건의 중심에서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매주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타곤의 생각을 읽는 것이었다.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타곤은 태알하(김옥빈)가 청동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권력을 나누자고 하는 데도,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에 기뻐하며 태알하와의 혼인을 결정했다.

하지만 "왕은 다 가진다"는 일념으로 타곤은 은밀히 사야(송중기)에게 청동의 비밀을 알아내라고 지시했다. 태알하 또한 타곤 몰래 아사사칸(손숙)을 대면, 흰산의 장로들과 만나며 계략을 꾸였다.

타곤은 첫 번째 왕명으로 아스달에 대항하는 아고족과 부족들을 정벌하자고 명령, 불만과 공포, 분노를 잠재울 거대한 전쟁을 예고했다.

"아스달의 권능을, 거대한 아스 대륙 곳곳에 뻗게 하리라. 대륙의 동쪽을 정벌하리라. 아스달에 대항하는 아고족과 수많은 부족을 무릎 꿇리고 미개한 그들을 가르치리라"라는 타곤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렸다.

천부적인 전략가에서 결국 왕의 자리에 오른 타곤은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며 은섬과는 다른 영웅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장동건은 작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캐릭터에 대한 완급조절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타곤의 분노와 열망 또는 슬픔과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적재적소에 완벽하게 표현하며 27년 차 연기 내공을 자랑했다.

이처럼 강렬하게 '아스달 연대기'를 이끌며 타곤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장동건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한계 없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과연 장동건이 시즌2를 예고한 '아스달 연대기'에서 타곤의 2막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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