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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측, 시즌2 제작? “여러 제반 조건 등 검토해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할 것”

백승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이 시즌2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tvN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아스달 연대기'는 애초부터 시즌제를 염두하고 기획한 드라마다. 제작진도 당연히 시즌2를 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18화 쿠키도 그런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시즌2는 제작진의 의지와 더불어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여러 제반 조건 등을 검토하여 빠른 시간안에 최종 결정할 것이며 시즌2를 할 수 있도록 제작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22일 18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타곤(장동건)과 은섬(송중기)이 각각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며, 각기 다른 영웅으로 발걸음을 내딛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곤은 태알하(김옥빈)가 청동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권력을 나누자고 하는 데도,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에 기뻐하며 태알하와의 혼인을 결정했다. 하지만 타곤은 은밀히 사야(송중기)에게 청동의 비밀을 알아내라고 지시했고, 태알하는 타곤 몰래 아사사칸(손숙)을 대면, 흰산의 장로들과 만나며 계략을 꾸였다. 탄야(김지원)가 무언가를 감춘다고 의심했던 사야는 무백(박해준)에게 돌담불에 있던 은섬이 자신의 쌍둥이며, 탄야는 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탄야는 ‘아스’땅을 아우르는 하나의 나라, 아스달을 선포하며, 연맹인들에게 앞으로 불릴 ‘백성’이란 이름을 건넸고, 타곤은 첫 번째 왕명으로 아스달에 대항하는 아고족과 부족들을 정벌하자고 명령, 불만과 공포, 분노를 잠재울 거대한 전쟁을 예고했다.

반면, 은섬은 구해낸 노예들 중 아고족들을 돌려보내면서, 이나이신기의 재림을 알리라며 조건을 달았고 묘씨족 족장은 아고족 씨족장회의를 소집했다. 그러나 태씨, 벽씨 족장이 믿지 않자, 은섬은 “아고족 3만의 열망을 받아 안지 못하면 넌 죽어”라는 잎생(김성철)의 말에서 묘수를 찾아, 돌아가는 태씨 족장에게 자신이 이나이신기면 태씨 족장은 죽을 거라고 예언했다. 결국 아고족 희망인 이나이신기가 재림하길 원했던 태씨족은 열망을 저버린 태씨 족장을 죽여 버렸고, 은섬에게 자신들을 형제로 받아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나 와한의 은섬, 찬란한 아고족의 재림 이나이신기! 당신들 모두를 품겠습니다”라며 묘씨, 태씨 아고족들에게 들어 올려진 은섬의 모습이 감동의 울림을 선사했다.

(사진:tvN 아스달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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