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당신이 몰랐던 뉴질랜드…2019년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새롭게 안내합니다”
팀 스완(Tim Swan) 에어뉴질랜드 한국 지사장
2019-09-23 16:34:53 , 수정 : 2019-09-23 23:47:3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뉴질랜드가 11월23일 인천~오클랜드 직항 노선을 주3회 운항 확정받게 되면서 지금 뉴질랜드 여행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성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주5회 취항이 예정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뉴질랜드로 가는 하늘길이 활짝 열린 셈이다.

아쉽게도 1990년대 중반 오클랜드~서울 노선이 여행 패턴의 변화와 다른 노선의 수요 강세를 이기지 못하고 운항이 중단됐던 만큼 이번 재운항은 한국시장에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9월20일 에어뉴질랜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팀 스완 에어뉴질랜드 한국 지사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팀 스완(Tim Swan) 에어뉴질랜드 한국 지사장

 

Q. 에어뉴질랜드의 ‘A Better way to fly’ 캠페인은 무엇인가.

 

A. 한국 취항과 겸해 에어뉴질랜드는 글로벌 캠페인인 ‘A better way to fly’를 9월10일부터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에어뉴질랜드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국적기로 뉴질랜드 여행에 최적화 된 우수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과 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알리는 것이 주된 목표다.

메인 영상은 CGI 기술로 탄생한 캐릭터인 피트(Pete)라는 새가 주인공으로 위트있고 친근감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국조인 키위(Kiwi) 새를 의인화한 주인공인 피트는 영상에서 넓은 세상을 보고 싶지만 날 수 없는 스스로의 처지에 고뇌하던 중 자신의 든든한 날개가 되어줄 에어뉴질랜드를 만나 비로소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피트는 메인 캠페인 영상을 통해 에어뉴질랜드가 제공하는 최상의 기내서비스와 뉴질랜드 특유의 친근함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 사람들을 안내자와도 같다. 

 

Q. 캠페인은 어떤 식으로 한국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나.

 

A. 메인 영상은 특정 케이블 채널들과 영화관, 옥외광고,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 카카오 플러스 친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아직 캠페인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한국지사 직원들의 지인들도 다양한 채널에서 에어뉴질랜드의 영상을 자주 마주했다고 하는 등 주변의 반응이 좋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기념으로 현재 한정 특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인천~오클랜드 직항 노선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전 지역에 동일 요금이 적용된다.


▲취항 기념 좌석클래스별 프로모션 가격

  

 

Q. 이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한 에어뉴질랜드가 바라는 효과는 무엇인가.

 

A. 항공사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기본으로 에어뉴질랜드는 새롭게 선보이는 뉴질랜드 국내 노선을 통해 한국 승객들에게 뉴질랜드의 매력을 소개하고 뉴질랜드의 여행은 에어뉴질랜드와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이제 한국은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만 남반구의 뉴질랜드는 생동감 넘치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에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국제 밤 하늘 보존 지구(The Dark Sky Reserves)’에 등재되어 있는 테카포 호수에서 즐기는 별 관측 투어,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계절 음식, 최고급 뉴질랜드 와인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뉴질랜드의 수많은 여행지와 특유의 매력을 한국 고객들이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에어뉴질랜드 ‘A better way to fiy’ 2019 글로벌 캠페인 메인 영상

 

 Q. 운항시간이 뉴질랜드까지 11시간, 돌아올 때는 12시간이다. 한국 승객들은 장거리 이동시 좌석의 편리함이나 기내식사 부분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항공사 선택시 까다롭게 기준을 두는 편인데 이에 대한 에어뉴질랜드가 준비한 서비스는 무엇인가.

 

A. 에어뉴질랜드는 ‘A better way to fly’라는 브랜드 메시지와 같이,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신선한 지역 특산물과 계절 재료로 개발된 기내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인천에서 출발하는 오클랜드 직항 국제선에서는 비빔밥, 불고기 등 한국 메뉴를 비롯해 웨스턴 스타일의 메뉴 또한 준비되어 기내식 메뉴에 다양성을 더했다. 또한 한국 승무원들이 편리한 비행을 위해 에어뉴질랜드만의 친절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중순까지 장거리 노선 항공편에 더욱 여유로운 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이코노미 클래스 상품 출시 및 모든 항공편에 와이파이(Wi-Fi) 설치하는 등 향후 2년간 다양한 새로운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Q. 그밖에 에어뉴질랜드가 가진 강점에 대해 알고 싶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이코노미 스카이카우치(Economy Skycouch TM) 캐빈 클래스에 대해 궁금하다.

 

A. 에어뉴질랜드는 아태지역, 북미, 유럽 그리고 남미까지 18개국 50여 개 도시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내에서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약 20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어서 뉴질랜드 단독 여행시 이용하기도 좋다. 탑승한 순간부터 키위(뉴질랜드인) 특유의 따뜻하고 친밀한 환영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크리스털 캐빈 어워드(Crystal Cabin Award)를 수상할만큼 편안함을 자랑하는 이코노미 스카이카우치 클래스는 세 개의 이코노미 좌석이 합쳐져 편안한 소파베드가 되는 에어뉴질랜드만의 획기적인 좌석이다. 이코노미 좌석에서도 필요에 맞게 공간을 만들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 고객을 위한 안락한 놀이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유아동 및 노약자들과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코노미 스카이카우치(Economy Skycouch TM)

 

He is...

 

팀 스완 지사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신으로 2005년 뉴질랜드의 명문대인 오타고 대학교(University of Otago)를 졸업하였으며, 2018년에는 시드니에 위치한 맥쿼리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수료하였다.

2011년  호주의 시드니 지사에서 영업 관리자 업무를 시작으로 에어뉴질랜드와의 첫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다양한 영업직 군의 중요 직책과 업무를 맡았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업무 성과를 토대로  2017년에는 브리즈번 퀸즐랜드 주의 총책임자로 임명됐다.

2019년 6월부터 에어뉴질랜드 한국지사를 맡고 있는 팀 스완(Tim Swan) 지사장은 한국/뉴질랜드 직항 노선의 성공적인 취항과 비즈니스 성장을 리드하기 위해 한국 오피스의 영업 및 사업개발 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성공적인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사진=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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