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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성유리 “응원 소리를 들으니 뭔가 찡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 성유리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캠핑클럽’에서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여운을 남긴 가운데, 성유리가 흘린 감동의 눈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유리는 그동안 묵혀두었던 마음을 전하며 특별한 팬 사랑을 드러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팬들을 따뜻하게 바라봐 보는 이들을 찡하게 했다.

이날 성유리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무대 뒤에서 멤버들과 울지 말자고 얘기 나눴으나, 막상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부르면서 먼저 눈시울을 붉혔고, 글썽이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멤버들과 눈이 마주치자 민망함에 익살스러운 표정도 지어 보였으나, 계속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보는 이들까지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성유리는 노래가 끝나고 “눈물이 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응원 소리를 들으니 뭔가 찡했다”라고 말해 팬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으며, 어떤 포인트가 울컥하게 만드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그냥 (응원 소리가) 제일 커서”라며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전환시키는 센스를 발휘했다.

팬들과 이벤트 무대에서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성유리를 비롯해 팬들을 향한 멤버 모두의 마음이 온전히 담겨있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성유리의 따뜻하고 진심이 담긴 눈물과 오랜만에 멤버들이 완전체로 함께 선 무대는 많은 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캠핑클럽’은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9시에 감독판이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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