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폭행 국민 청원 진행중

06년생 폭행 국민 청원 진행중

 

온라인 상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 여러 명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집단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06년생 폭행 국민 청원 진행중입니다.

 

영상에는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한 여학생이 다수의 학생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피해 학생의 얼굴에 피가 흐르는 등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가해 학생들의 폭행과 욕설이 지속되고 현장에 같이 있던 남학생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다음 날 피해 부모가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중학교 1학년 5명이 초등학교 6학년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라면서 "자신들에게 반말로 대답한 것과 여자친구가 있는 남학생에게 문자를 보낸 것 등을 이유로 폭행을 행사했다고 가해자들이 진술했다"고 경찰 조사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이 올라왔고 현재 1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고 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다수 인원이 한 여학생을 출혈이 심할 정도로 폭행했다며,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폭행 가해자들의 이러한 행동을 분석했을 때 "품행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품행장애란 정신과 질환의 일종으로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가 쉽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