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소나무 나현·수민 잇따른 TS엔터테인먼트 분쟁에 ‘한선화 재평가’되는 이유

염보연 기자 입력 : 2019.09.24 07:57 ㅣ 수정 : 2019.09.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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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슬리피, 나현, 수민[사진제공=인스타그램]

TS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수차례 분쟁으로 구설수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래퍼 슬리피에 이어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과 수민도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예현이 소나무 나현과 수민이 지난 5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리는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이 23일 전해졌다. 이후에도 TS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자 나현과 수민은 8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으며, 두 사람은 아직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답변서를 받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을 발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슬리피도 이날 TS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2016년 T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60개월 분할로 재계약금을 받고 있지만 그 또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선화가 진짜 선택 잘한거임 시크릿 재계약 하고 깔끔하게 정리”라며 재평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선화는 TS엔터테인먼트를 견인한 인기그룹 ‘시크릿’ 멤버였지만 2016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는 한때 시크릿과 B.A.P 등 인기 그룹을 배출하며 주목받았지만 여러 차례의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였다.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2년여의 소송 끝에 법원으로부터 화해권고결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소송을 제기하자 “타 소속사와 이중계약을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 중이다. 최근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한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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