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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S엔터테인먼트의 몰락, 시크릿→슬리피→소나무 줄소송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가 붕괴됐다.

TS는 한때 시크릿과 B.A.P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중소기획사 성공신화를 썼다. 그러나 소속 가수들이 잇달아 소송을 제기하며 '갑질회사'라는 오명을 쓰더니 김태송 대표의 사망 이후로는 본격적인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시크릿 송지은과 전효성은 2018년 2월 28일 TS를 고소했다. 자신들이 동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계약이었다는 이유였다. TS는 두 사람의 계약위반을 주장했지만, '베이글녀'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전효성이 2015년 이후 정산을 600만원밖에 받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결국 전효성은 2018년 11월 14일 TS에 승소했다.

2018년 12월 2일 젤로를 시작으로 B.A.P 또한 TS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회사를 떠났다.

그런 가운데 슬리피가 법적공방 및 폭로전을 시작했다. 슬리피와 TS는 전속계약 해지에는 합의했다. 하지만 슬리피는 TS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시작했다. TS는 슬리피의 모친 병원비와 아파트 월세 등 기타 생활비까지 책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슬리피가 그동안 노예계약이나 다름없는 9:1 계약을 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TS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여기에 소나무 나현과 수민이 5월 TS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알려졌다. TS에서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자 나현과 수민은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도 대중은 소나무 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TS는 소나무의 2차 메이크스타 펀딩까지 무산시켰다. 6000만원 펀딩을 받고 2년이 다 되도록 리워드를 발송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잇달은 소송으로 TS는 '악덕 기획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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