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의 페이스북 갈무리
공지영 작가의 페이스북 갈무리

 

포털에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가 공지영은 23일 자신의 SNS에 ‘우리가 조국이다’ 실시간 검색어 등장과 관련한 기사를 인용, “시민들 감동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지영 작가는 “70군데 압수수색을 하고도 아직도 나온 게 없다”라며 “날 저렇게 털면 사형당할 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 작가는 “조국의 영혼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 그날까지. 국민들의 검찰개혁 희망을 압수수색할 그날까지. 검찰은 계속하겠다? 이거 우리가 낸 돈”이라며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공 작가는 윤석렬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이 검찰총장에 임명되던 날 얼마나 기뻐했던가. 우리가 원하던 검찰개혁을 해줄 것 같았고, 강요 없이 스스로 멋지게 해낼 줄 알았다"면서 "이제 온 국민의 열망에 부응은커녕 배신을 더 하니, 스스로 자기가 충성하는 조직을 국민을 적으로 돌리고 조롱감이 되게 하는 저 죄를 어찌 갚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의 실수는 조국 대 야당의 문제를 이제 국민 대 검찰, 개혁 대 수구로 돌려놨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의 턱밑에 영장과 기소장을 들이민다. 누가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는가. 국인들이 정치에 개입해 총과 탱크를 들이민 것과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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