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전형민 기자 = 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대표는 24일 "경제문제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보인 행태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정치 의원총회에서 "이제라도 '조국 사태'를 빨리 매듭짓고 우리 모두 실제 경제난의 원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대표는 "한국당과 민주당이 서로의 경제 정책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큰 의문이 든다"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민부론과 이를 비판하는 민주당을 싸잡아 지적했다.
이어 "9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했다. 추석을 감안해 일 평균 수출액으로 따지더라도 10.3% 감소한 것"이라며 "심각한 상황인데도 국정 우선순위가 경제가 아닌 조국에 있다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안정치는 국정감사를 통해 잘못된 정책을 지적하고 적절한 대안을 만드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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