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수원 노래방 폭행, 또 다른 피해→10대女 벗은 몸사진 널리 퍼져

주준영 / 기사승인 : 2019-09-24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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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노래방 폭행 가해자 사진을 올린 SNS 캡처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06년생 폭행)으로 엉뚱한 피해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해자의 것이라는 몸 사진(알몸)이 온라인에 퍼졌는데, 사진 속 인물이 엉뚱한 사람이라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23일 온라인에 '수원 노래방 폭행'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의 공분을 사게 된 이 사건은 뉴스 댓글은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 많은 비난글이 쏟아지고 있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일부의 이름은 물론 휴대전화번호, SNS 계정 등도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가장 큰 논란은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 가해자 몸사(몸사진)'이라는 타이틀로 여중생 나이로 보이는 한 소녀의 알몸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것. 이 사진을 돈을 받고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와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데 해당 알몸 사진은 가해자가 아닌 엉뚱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24일 wikitree는 경찰이 가해자 부모들에게 확인한 결과를 보도했다. 사진 속 10대 소녀가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편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은 23일 온라인에 폭행 영상이 게재된 후 크게 알려졌다. 지난 21일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 발생했으며, 여자 중학교 1학년(2006년생) 7명이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1명을 집단 폭행하면서 영상을 촬영한 것이 주요 골짜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피해자는 많은 피를 흘릴 정도로 심각한 폭행을 당했으나, 가해자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계속 폭행을 가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가해자 7명을 붙잡은 후 소년분류심사원(법원 소년부가 분류 심사를 하는 시설)로 넘겼다고 전했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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