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청원 21만명 넘어... 가해자 소년분류심사원 인계

2019-09-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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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올라온 청원은 하루 만에 20만명 돌파
가해자 7명은 소년분류심사원으로 인계

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의 청와대 청원이 하루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한 달 동안 청원 20만 명 조건'을 충족해 청와대의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청원 작성자는 "이 학생들은 필히 엄중 처벌하여 법의 무서움과 사람의 인권을 박탈 시키면 어떠한 죄가 성립되어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그리고 폭행당한 피해자 여학생의 인권을 몰락시킨 것을 깨우치게 해야 합니다"라며 청원을 요청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수원 노래방 집단 폭행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을 7명의 중학생이 주먹 등으로 폭행한 사건이다.

초등학생이 폭행을 당하며 코피를 흘리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남학생들을 노래를 부르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피해자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되기도 해 2차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 가해자로 알려진 중학생 7명을 검거하여 소년분류심사원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소년분류심사원은 법원 소년부(가정법원 소년부 또는 지방법원 소년부)가 결정으로써 위탁한 소년을 수용하여 그 자질을 분류하는 시설이다.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청원은 24일 오후 4시 현재 21만 7천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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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도예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