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을 둘러싼 배경 조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4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YTN 방송에 출연해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에 대한 나름의 논리를 펼쳤다. 해당 방송에서 이 교수는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SNS 채팅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수사가 필요하다"라면서 "예컨대 조건만남 같은 곳에서 알게 된 아이들이 몰려다니다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일 수도 있다"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 교수는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을 두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노래방을 가는 게 잘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어떤 경위가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폭행 배후에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는지 파악하지 않고서는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 7명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폭행한 일이다. 피해 학생은 코피를 흘리는 등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가해자들은 검찰 검거 후 소년분류심사원으로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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