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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폭행관련문의입니다. 길어서죄송합니다ㅠㅜ

안녕하십니까? 대구에 거주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는 1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도움을 구하고자 몇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2월 29일 영업 마감을 하고 21시 30분 경 한우식당엘 가서 전체직원 10여명이서 회식을 하였습니다.

식사와 동시에 소주 잔이 돌아가기 시작하였지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때즈음이었습니다.

직장내 영업1팀 팀장이 업무용 아이패드로 머리를 이유없이 때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업 2팀 사원입니다.)

처음에는 왜 그런지도 모르고 그냥 훅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렇게 끝이 아니고 술잔을 들고 왔다갔다하며 3,4회 정도 머리를 아이패드로 때리더군요.

저는 경력직으로 회사를 옮긴지 불과 2개월 만에 이런 일이 생겨 애써 웃으며 분위기를 모면하려고 하였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억지로 참으며 식당에서의 정리가 되고 2차로 자리를 노래방으로 옮겼습니다.

2차에 자리한 직원은 (상급팀장1명과 팀원 1명)(영업1팀 팀장, 팀원 2명)(영업 2팀은 저 본인 1명)

이렇게 총 6명이 노래방을 갔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맥주를 한잔씩 하고 있었습니다.

영업 1팀장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또 아무런 이유 없이 노래방 책자로 머리를 시간차를 두고 2.3회 때렸습니다.

저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는지라 더이상 참지 못하고 1팀장에게 왜 자꾸 머리를 때리시냐며, 이유라도 알고 맞아야 되지 않겠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뭐 이런자식이 있냐며 말대꾸 했다고 저의 멱살을 잡고 옆방으로 끌고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테이블을 차는 부분부터 동영상을 제가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끊어지는 부분도 있고, 1팀원 중 한 명이 제 핸드폰을 뺏어가 촬영 종료를 강제로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

옆 방에 도착하여 제가 너무 화가나 테이블을 발로차 쓰러뜨리니 1팀장이 저를 밀치며 소파로 앉혔습니다. 멱살을 잡혀 있는 상태였고, 저는 앉은 상태, 1팀장은 서서 저를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저의 안경을 벗기고 위협하기 시작하였고,

저는 되래 1팀장에게 아까때리셨죠? 라고 물으니 1팀장이 그런데? 그게 그렇게 기분나빴어? 라는 말만 계속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이때 1팀 팀원이 2명이서 옆에 서 있었고, 잠시 후 상급팀장이 와서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저를 때린 1팀장은 잠깐 밖에 나가있었습니다.

상급팀장이 팀원 2명과 저에게 자초지정을 듣고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1팀원 중 한명이 옷을 벗으며 저에게 위협적으로 달려오기 시작하였고 저는 겁이나 뒤로 몇발짝 물서서 있었습니다.

그때 다시 1팀장이 들어오면서 저에게 탬버린을 던졌고, 던짐과 동시에 달려와 저의 멱살을 잡고 다시금 끌고 갔습니다. 멱살을 잡고 바로 일으켜 세워 안경을 벗기고 로비로 끌고 나갔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있으니 멱살을 잡고 상황을 종료가 되었습니다.

저는 노래방 안에서의 상황에서 위렵을 느껴 112에 신고를 하였고, 수 분 후 경찰들이 도착하였습니다.

이때 가해자인 1팀장은 자리를 피하고 없는 상황이었으며, 팀원 2명이 쌍방으로 멱살을 잡았다며 진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사건은 종료가 되어 저는 파출소로 가 접수를 하고 끝이 났습니다.

며칠 후  경찰서에서 조서 받으러 오라고 전화가 와서 갔습니다.

상기와 똑같아 1팀장이 쌍방으로 진술을 하고 갔다고 경찰관님께서 말씀해주셨고, 증인으로 팀원 2명을 확보?해놓은 것 같았습니다.

현재는 경찰서에 조서 꾸민 단계까지 완료가 된 상황입니다.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2월 29일에 사건이 났고, 3월 1일 하루 쉬고 3월 2일에 출근을 하였는데 사무실 직원중에 누군가가 책상 위에 있던 저의 사류가방을 쓰레기통에 버려두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 지점장에게 얘기 했는데 아직도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팀장이 예전에도 부하 직원들을 때리고 그런적이 몇번있었다는 것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몰라 지식인의 힘을 빌리고자 합니다.

저의 억울함을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까요?

정형외과 진단서는 2주 받았으며, 목이 아파 한의원에서 일반진단서 2주 받았습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도 받았습니다.

정신과진료 또한 병행을 할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저의 억울한 부분을 커버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노래방 안에서 있었던 상황으로 정말 너무 수치스럽고 겁이 나서 인지 아직도 그때 생각만 하면 심장의 뛸 정도로 진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사무실에 출근을 하고 있으니 미칠지경입니다. 아침에 눈 뜨면서 가슴이 벌렁거리고 답답합니다.

시청에서 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 1차적으로 상담을 받아보니 스트레서 지수와 우울증 지수가 아주 심각단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쌍방으로 진행중인데 제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라고 해야하나요? 높을까요?

그리고 노래방 상황내에서의 저를 위협한 1팀원 또한 같이 고소가 가능할까요?

뭐를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하고 처리를 해 나가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순서대로 가르켜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발 도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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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3.21 조회수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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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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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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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벌, 형집행, 재판, 소송 절차, 절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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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지방법원에서 속기사 ( 서기 ) 로 종사하고있는 남자입니다.
직장내에 폭행을 당하셨군요.평소 싫은 부분에서 술로인하여 성격이 나오신것같은데요 팀장이 그러고 다니시면 밑에 부하직원들이 무엇을 보고 배워야할까요..
답변드리겠습니다.
녹음하신게 있으신가요?일단 동영상 찍은부분에서 끊어지는 부분이 있으셔도 폭언과 폭행부분에선 증거로 가능하실겁니다.또한 노래방 또는 음식점에서 cctv확보 하셔야하고요 이건 경찰 조사에서 cctv확인해달라고 하시구요 아마 노래방 주인께서도 증인으로 가능하실겁니다.질문자님께서는 멱살은 잡은 사실이 없는것같은데 맞는지요?또한 다른 팀원이 위협적으로 달려드러온 부분에서도 처벌 고소 가능합니다.또한 경찰에게 거짓 진술한 팀원직원분들은 위증죄로 처벌됩니다.쌍방은 상대방에서도 멱살을 잡혔다는 이유로 쌍방주장을 하시는것같은데요 맞고소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증거는 일단 노래방에서 또는 음식점cctv 목격자가 필요합니다.
1.단순폭행죄(260조 1항):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하는 죄입니다.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합니다. 반의사불벌죄이고(260조 3항), 상습으로 이 죄를 범하면 1/2까지 그 형이 가중됩니다.(264조).

2. 특수폭행죄(261조):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폭행을 범하는 죄입니다.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상습범은 가중 처벌하고(264조),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병과할 수 있습니다.(265조).

가정폭력도 사라져야하지만 직장내폭력도 사라져야합니다.
질문자님께서 하실 일은 음식점 또는 노래방 목격자 확보를 하시구요 cctv는 경찰에서 자동으로 조사하실겁니다.

팀장이라고 부하 직원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도 범죄입니다.

부디 원만히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답변드렸습니다
힘내세요!!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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