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터가 '스틸 얼라이브'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최후 1인 생존 게임 시장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펀터(대표 남상혁)는 최근 모바일게임 ‘스틸 얼라이브’ 국내를 비롯한 21개국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구글 플레이를 통해 이 작품을 론칭한데 이어 최근 애플 앱스토어 iOS 버전을 선보였다. 또 캐릭터 코스튬을 비롯해 출석부, 도전 과제, 채팅 등을 새롭게 도입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최후 1인이 살아남는 ‘배틀로얄’ 규칙을 기반으로 5명이 실시간 대전을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지뢰 설치, 은신, 방패 등 각 캐릭터별 특징을 고려한 생존 싸움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각각의 장비를 개·변조하는 ‘크래프트’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전략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지뢰의 경우 기본적으로 적이 밟아야 터지는 방식이지만, 원격으로 폭발시키는 ‘원격지뢰’를 제작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유저 간 실시간 대결이 기본이 되고 있다. 때문에 상대방과 실력 차이는 물론 캐릭터 간 밸런스 역시 게임 재미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비슷한 실력의 유저가 맞붙을 수 있도록 매칭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 또 캐릭터 밸런스 패치 작업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배틀로얄 장르 흥행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도전이 통할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실시간 슈팅 조작에 대한 진입장벽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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