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게임업계 3N, MMORPG로 승부 본다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리니지2M·넥슨-V4·넷마블-세븐나이츠2&A3:스틸얼라이브[서울경제] 하반기 국내 게임 업계 3N(엔씨소프트(036570), 넥슨, 넷마블)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를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2M’을 오는 4분기 출시한다. 지난 5일 시작한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서 리니지2M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7시간 만에 100만 건, 18시간 만에 200만 건, 5일 만에 300만 건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4K 해상도의 풀 3차원 그래픽을 구현했고, 그래픽이 끊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과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오픈 월드’가 특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 5일 개최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리니지2M은 이전에 없었던 가장 거대한 세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며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가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대표 이미지/사진제공=엔씨소프트

넥슨도 하반기 출시 목표로 신작 모바일 MMORPG ‘브이포(V4)’를 마무리 개발 중이다.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V4’는 ‘빅포리 포(Victory For)’의 줄임말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목표를 비어 있는 목적어에 채워주길 기대한다는 의미가 담긴 게임이다.

V4의 특징은 서버와 경계를 허문 경쟁과 협력의 장 ‘인터서버’다. 이는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서버로, 길드와 서버 이름을 동시에 단 이용자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에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이끌게 된다.

지난 3일 넥슨은 V4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5일 7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달성했다. 이는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넥슨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MMORPG ‘V4’의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 화면/사진제공=넥슨

마지막으로 넷마블도 장수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와 PC 게임 A3를 활용한 ‘A3: 스틸 얼라이브’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두 게임 모두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8’에서 공개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