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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연예계 대표 솔로형 유민상의 연애담이 공개됐다.

장동민은 연애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고 주장했고, 유민상은 자신의 눈은 높지 않지만 이상형이 한지민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남창희는 자신이 솔로남 중 가장 귀티가 난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형근은 멀쩡한 외모와 달리, 혈액형을 묻는 여자에게 “마른 삼각형”이라고 답하는 등 '아재 개그'를 시전하며 엉뚱함을 자랑했다.

이들의 희망이 무색하게 자가점검 결과는 처참했다.

웃음 속에 진솔한 속마음이 짠했다.

유민상은 자학개그부터 낮은 자존감 고백까지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명수가 “첫 만남에서 여성들은 신발, 벨트를 먼저 본다”고 조언했지만, 유민상은 “어차피 벨트가 안 보인다”는 대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농담 같은 말들 속에 유민상이 털어놓은 속내에는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진심이 담겨있었다.

자신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로 외모 자존감이 낮다는 점을 고백하며, “내가 여자여도 나 같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8년 전에 헤어진 그녀는 지금 애 엄마가 되어 있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과 함께 “20대 초반에 의정부 살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라며 채팅에서 만난 여자친구에 대해 털어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장동민은 방송, 사업, 집을 오가는 동선 속에 연애를 할 짬이 나지 않는다며 “부모님께서 ‘정자라도 얼려놔’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절친 유상무도 “형이 사랑에 상처를 참 많이 받았지. 많이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했지만, 장동민이 여자라면 만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쉽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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