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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승진vs서장훈
lvhy**** 조회수 22,098 작성일2006.07.25

제 생각엔 아무래도 하승진이 KBL로 오면 서장훈을 능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하승진은 스피드와 신장면에서 확실히 유리하고 힘도 우세하다고 보고 있죠...

 

20cm 차이의 신장이라면 대단한 것 아닙니까? 특히 센터인데..

 

물론 하승진 선수가 꼭 이기란 법은 없죠. 서장훈 선수가 단련도 잘 되어있고 경험도

 

훨씬 앞서고 무기인 장거리 슛이 있으므로.... 제 생각으로는 그 정도는 하승진 선수가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하승진 선수가 열심히 해서 파울트러블을 줄이고 골밑 기술을 좀 익혔다면 지금

 

서장훈과 붙어서 이길 것이 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서장훈선수 지금 몸이 안 좋다면서요?

 

어떤 블로그에서는 목보호대도 착용한다고 하던데... 그리고 나이가 나이다보니 체력도

 

떨어질 것 같네요..

 

그리고 하나더, 하승진 선수가 포틀랜드에서 연습 매우 열심히 한다면서요? 그 자세로

 

태만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열심히 실력을 향상시켜 준다면 언젠가는 야오밍과 대등한

 

실력까지 갈 수 있겠죠? 아마 지금 22살 정도 되신 것 같은데 그정도면 선수 치고

 

상당히 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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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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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왕
초인
해외프로농구 4위, 농구 선수, 감독 5위, 농구 14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음.. 야오밍과 대등한 단계까지라...

 

물론 그럴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하승진의 경우는 성장 속도가 더디다고 하더군요.

 

 

이번 NBA 섬머 리그를 보신 많은 분들이

하승진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 중이다라고 평하셨습니다.

 

 

여전히 박스 아웃으로 아군의 리바운드 기회를 많이 살리기보다는

그저 공만 쫓아다니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고...

자신의 신체적 메리트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직접 보지는 못 했습니다만)

 

 

물론 하승진은 아직 어려서 성장 가능성은 남아있을 것입니다만.

 

 

문제는 포틀랜드에서 과연 하승진을 키울 것이냐겠죠.

 

 

미국 언론에서는 포틀랜드가 하승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라고 말했지만

정작 포틀랜드는 그런 하승진에게 충분한 출장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죠.

기껏 몇 분 정도 뛰다 말거나(그것도 가비지 타임에...)

아니면 가비지 타임에 아예 출장을 안 시킨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번 섬머리그 때도 마찬가지죠.

섬머 리그에서 하승진이 낸 성적이 1리바운드 였던가요?

그건 하승진의 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출장시간이 매우 부족했던 탓도 많습니다.

 

 

포틀랜드가 정말로 하승진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런 처사는 하지 않았겠죠.

 

 

이런 식으로 포틀랜드에서 하승진에 대해 허술한 대책을 보이고 있는 한은

하승진은 실전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고

따라서 발전이 더뎌 그냥 식스맨으로 남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NBA에서 나오게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하승진은 하부리그에서 좀 더 뛰어서 실전 경험을 더 늘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BA 입성은 섣부른 결정이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저만의 느낌은 아닙니다...)

 

 

현 포틀랜드에서 풀타임 출장은 커녕 식스맨 출장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

그의 미래는 포틀랜드에 없다고 봐야 할 겁니다.

(종종 그가 쫓겨날 거라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아, 그리고 미국 언론이 하승진의 연습 태도를 칭찬했다고 하는 부분은

달리 생각해보면

'그다지도 칭찬할 게 없는 거냐' 라는 말이 됩니다.

선수에게 제대로 된 칭찬은 '득점력이 좋다'라거나 '리바운드가 뛰어나다'등의 어떤 총체적인 평가나

아니면 그저 그런 선수에게는 '득점에 대한 집중력이 좋다'라거나 '몸싸움에 적극적이다'라는 평가를 듣기 마련인데

 

'연습 태도가 좋고, 열심히 한다'라니..

이건 바꿔 말하면

'연습은 열심히 하는데 실력은 그 모양이구나'라는 말도 될 수 있는 겁니다.

딱히 하승진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할 게 없다는 뜻이죠.

 

 

저 뿐만 아니라 대체로 지금 하승진을 보는 눈길은 밝지 않습니다.

기사에서는 마치 하승진이 성공적인 NBA 입성을 한 것처럼 말하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한국인이기 때문에 칭찬하는 것 뿐이고,

NBA자체의 입장으로 본다면 지금의 하승진은 무력하고

그닥 쓸모도 없는, 그렇다고 대놓고 버리기에는 신체 조건이 아까운 생각이 드는 후보 선수일 뿐이죠.

언제 포틀랜드에서 방출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승진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겁니다. 자신이 너무 성급하게 NBA를 선택한 게 아닌지..

 

 

물론 하승진에게 충분한 출장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출장조차도 못 하는 지금 상황에선 성장 가능성을 따지는 것조차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아직 젊으니 다른 리그에서 몇 년 정도 뛰면서 기술, 체력 등을 갈고 닦은 다음 다시 NBA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승진과 서장훈의 비교라...

 

큰 선수에게는 유독 약한 우리 나라 농구에 비교하자면

하승진이 좀 더 유리해 보이네요.

서장훈이 빠른 스피드도 아니고...

하승진이 10cm이상이나 큰 상황에서 서장훈이 하승진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건

정확한 슈팅과 경험, 잘 쳐봤자 드리블 정도일까요?

 

게다가 말씀하신 데로 지금 서장훈의 몸 상태나 나이 등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하승진이 우위일 것 같네요.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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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k****
시민
레슬링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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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은 아직 .. 경험이 부족하죠

 

계속 경기를 가짐으로써 경험을 쌓아야 할거 같아요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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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마린
초수
농구 기술, 규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하승진선수 ㅎ

 

물론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리나라 최고의 유망주라 할수있겟죠

 

NBA에 있단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일인것이니까요 ㅋ

 

하지만 비교할수 잇는 단계는 아닌거같군요

 

아직 하승진선수는 기술면이나 여러면으로서 출장기회도 많지 않았고

 

매년성장이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아서 최근엔 방출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장훈 선수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자신의 강점으로 슛을 택했죠

 

미들슛이나 외곽슛이 정확합니다

 

서장훈선수의 웨이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좋다고 서장훈 선수와 상대한 KBL에서 활약중이거나 활약했던 한 외국인선수가 그런말을 한적이있습니다

 

웨이트가 좋아서 외국인 선수와 상대해도 밀리지 않죠

 

일단 서장훈 선수는 KBL최고의 센터니까요

 

하승진선수가 스피드에서 위라는 것은..

 

잘모르겠네요

 

신장이 앞선다고해서 단정할수는 없고요

 

힘도 잘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신체조건은 하승진선수가 좋습니다만

 

그리고 야오밍선수는..

 

휴스턴의 아이콘이라 할수있을 정도로 몰라보게 성장되어있습니다

 

거의 NBA 수준급 센터에 올라왔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야오밍선수는 지금 굉장한 선수라 할수 있습니다

 

야오밍선수와 하승진 선수의 맞대결을 봣을때

 

참혹합니다

 

아직은 한참 멀었습니다

 

막기는 커녕 파울만 하기바쁘죠

 

득점은.........

 

정말 빈곤하고요

 

위치선정도 그렇게 좋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가능성이 큰 선수이기에

 

언젠가 야오밍선수처럼 될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ㅎ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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