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우승자 펀치넬로…10cm 피처링 '미안해서 미안해' 영비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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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8 우승자 /Mnet '쇼미더머니8' 방송 캡처

'쇼미더머니8' 우승자는 펀치넬로였다.

2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서는 영비, 서동현, 타쿠와, 펀치넬로 등 래퍼 4인의 세미파이널과 영비, 펀치넬로의 파이널이 펼쳐졌다.

이날 영비는 서동현을 꺾고, 펀치넬로는 타쿠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펀치넬로는 '쇼미더머니'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녹여낸 '미안해서 미안해'로 선공에 나섰다.

앞서 펀치넬로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쇼미더머니6'를 포기한바 있다. 펀치넬로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 노래했고, 10cm 권정열의 부드러운 보컬이 감성을 더했다.

펀치넬로는 진심이 담긴 랩을 선보이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비는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에서 각각 우승한 사람은 없었지 않나. 제가 그걸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쇼미더머니'에 나오고 인지도가 생기면서 제 과거의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고 반성을 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질타와 비난이 있을지라도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용기를 가지고 소통을 시도하면 언젠가 통할 시간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비는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No Cap'으로 무대를 꾸몄다. '고등래퍼'를 함께했던 최하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먼저 공개된 생방송 문자투표에서는 펀치넬로가 앞섰다. 이어 현장 관객투표를 한산한 최종 결과가 나왔고, 우승자는 펀치넬로였다.

펀치넬로는 압도적인 표차로 영비를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펀치넬로는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현실감이 없다.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영비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새로운 팬들이 생겨서 기쁘다.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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