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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통 앞둔 지하철·경전철 주변 분양 단지 눈길

조성신 기자
입력 : 
2017-12-05 14:09:02
수정 : 
2017-12-05 16: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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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통을 앞둔 지하철, 경전철 등 대표적인 대중교통시설 주변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다양한 신규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 부천과 시흥, 안산을 잇는 소사원시선을 비롯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이어지는 김포도시철도, 서울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연결되는 5호선 연장(하남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노선은 수도권에서도 주거 중심지로 꼽히는 지역들을 관통하는 만큼 분양시장 호황을 이끌지 주목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부천과 시흥, 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이 개통한다. 소사원시선이 개통하면 안산에서 부천까지 약 24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 1·4호선 환승을 통해 서울시내 주요 업무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장현·은계지구 등 택지지구가 있는 시흥시를 통과하는 첫 전철 노선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을 통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아종합건설은 경기도 시흥에서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분양 중이다. 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예정)과 연성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 84~105㎡ 928세대 규모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8블록에서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를 이달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73~84㎡ 712세대 규모다.

내년 11월에는 김포도시철도가 뚫린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약 23km 구간이 연결하는 이 노선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해 서울 강남, 여의도, 서울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금성백조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인근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 중이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 출구와 맞닿아 있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동 779세대 규모다.

수인선 연장선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시흥, 안산을 거쳐 수원까지 빠르게 연결된다. 마지막 연장노선인 한대앞역에서 수원역까지 연결되면 인천~수원간 전철 소요시간이 90분에서 55분으로 줄어들어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교통망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향후 지하철 4호선·신분당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초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e편한세상 군자'를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49~84㎡ 656세대 중 176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비슷한 시기 지하철 5호선 연장선 일부 구간이 우선 개통한다. 기존 상일역부터 4.75㎞ 구간에 강일역·미사역·풍산역이 우선 개통하고 2020년까지 덕풍역·하남시청역·검단산역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연장선을 이용하면 하남시와 미사강변신도시에서는 중심업무지구 및 강남업무지구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진다. 대우건설은 이달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블록'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 52·59㎡ 404세대 규모이며 내년 개통예정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풍산역과 2020년 개통예정인 덕풍역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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