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이날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김포도시철도 첫차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3편성 46량으로 운행하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다.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0개 역사 사이 23.67㎞를 가는 데 32분이 걸린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선·후불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10㎞ 초과 시 추가운임이 생긴다.
서울·인천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는 일평균 8만8980명의 이용객이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김포시 전체 교통 수요의 10%가량에 달한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 7월로 개통이 한 차례 연기됐으며,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